[종합] 인양된 낚싯배에 실종자 없어…조명탄 150발 투하 야간 수색
황준현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2차 브리핑에서 인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해상에서 336t급유선과 9.77t급 낚싯배 충돌과 관련, 전복된 낚싯배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해 야간 수색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황 서장은 “1차 브리핑 시 말씀드린 조치 후로 계속적인 수색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고자 선체 인양을 하기 위해 오후 1시께 크레인 바지선이 현장에 도착해 고정줄, 와이어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 이날 오후 4시43분께 전복된 낚싯배 선체 인양을 완료했고 선체 내부 수색결과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인천 해경은 해군과 유관기관 등 전 세력을 동원해 야간수색을 진행할 예정이고, 다만 안전문제를 고려해 민간어선 등 소형선박을 지양하고 항공기를 통해 조명탄을 이용 8개 섹터를 계속 수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한 낚싯배 선창1호는 출항한지 9분 만인 이날 오전 6시9분께 진두항 남서방 약 1마일 해상에서 336t급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 낚싯배에 타고 있던 선원 2명과 낚시객 등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야간 수색 작업을 위해 해경 13척 등 총 21척(해경 13척, 해군 7척 관공선 1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조명탄 150여 발을 투하해 구조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사망자=송모(43)씨, 이모(42)씨, 강모(50)씨, 이모(36)씨 (이상 시화병원 4명) 김모(59)씨, 이모(53)씨, 이모(40)씨, 유모(45)씨, 김모(42)씨 (이상 인천 인하대병원 5명)
유모(47)씨 (고대안산병원 1명) 안치 ▲생존자=송모(42)씨, 서모(37)씨, 서모(35)씨, 김모(27)씨 (이상 인천 길병원 4명) 이모(32)씨, 정모(32)씨, 심모(31)씨, (이상 시화병원 3명)
▲실종자=오모(70)씨, 이모(57)씨(2명)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