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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래를 건다] 시장의 룰 & 패러다임 급변…게임체인저, '미래' 지배한다

등록 2018-01-30 11:15:09   최종수정 2018-02-19 0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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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시장의 룰과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하지만, 국내외 경영환경은 어느때보다 심상치 않다. 환율변동과 유가급등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핀테크 같은 산업 판도를 뒤바꿀 게임체인저들이 숨돌릴 겨를도 없이 일상 속으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연결되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거대 트렌드 속에서 개별 기업간 경쟁을 넘어 기업-협력사, 기업-파트너사로 연결된 네트워크간 경쟁 및 생태계 대결로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첨단기술을 장착한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탄생해 유니콘 기업으로 초고속 성장하는가 하면, 세상을 호령하던 자이언트 기업들이 어느새 도태해 무대 뒤로 사라지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2018년은 국내 기업들에게도 전례 없는 '위기'이자 크나큰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는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를 바탕으로  IT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역량을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너무 기술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경영환경이 급변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절차탁마의 자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필살기 발굴'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재계 관계자는 "판 뒤집기를 주도하면서 미래의 지배자로 떠오르는 게임체인저가 되는 게 최선이겠지만 쉽지 않은만큼 지금은 변화의 속도를 최대한 빨리 따라잡으면서 앞으로 있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무술년 새해 숨가쁘게 전개되는 우리 기업들의 '미래를 건 싸움'을 뉴시스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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