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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상도유치원 인근 건설현장 '공사중지 명령'…전국공사장 일제 안전점검

등록 2018-09-07 1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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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서울 동작구 다세대주택 공사장에서 흙막이(축대)가 무너지면서 인근 유치원이 사실상 붕괴되자 국토교통부가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함께 전국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유치원 등 주변 시설물 및 공사장 자체의 안전이 확인될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중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작소방서는 전날 오후 11시22분경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서는 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동작구청 및 경찰 등과 협조해 현장을 통제중이다.

 이에 국토부도 사고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가를 출동시켜 사고조사·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는 본부의 기술안전정책관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관계관도 현장에 급파해 동작구청의 현장수습에 협력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급한 상황이라서 각 발주청과 국토부 소속·산하 발주기관 및 광역지자체에 유사 공사현장에 대한 주변 안전관리실태 긴급점검을 지시했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개시된 공사에 대해서는 지하영향평가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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