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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文대통령의 北경협·개별관광 언급에 "통합된 대응 약속"

등록 2020-01-15 0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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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자를 지목하고 있다. 2020.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접경지역 협력 및 개별관광 모색을 언급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대한 한미 정부의 일치된 대응을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 한국은 북한과 관련된 노력에 있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그리고 우리는 북한에 대한 통합된 대응에 관한 긴밀조율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간에도 이제는 북미 대화만을 바라보지 않고 남북 협력을 좀 증진시키면서 북미 대화를 좀더 촉진해 나갈 그럴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국제 제재라는 어떤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북이 할 수 있는 협력에 있어서 여러 가지 제한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제한된 범위 내에서도 남북간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접경 지역 협력, 개별관광, 스포츠 교류 등을 그 방안으로 언급하며 "도교올림픽 공동입장식이나 단일팀 구성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 이 부분도 이미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추진해 나갈 구체적인 협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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