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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리비아 무기수출 의심 선박에 대한 조사권 재연장

등록 2021-06-04 0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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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2020년 '결의안 2526'을 1년 연장키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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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폴리=신화/뉴시스]29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리비아 해안경비대 선박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하선하면서 구호 물품을 받고 있다. 리비아 해안경비대는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멜리타 마을 근해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타고 있던 배가 침몰하기 직전 99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2021.04.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일(현지시간) 리바아 해역에서 무기수출입 금지를 어기는 선박들에 대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일련의 권한을 1년 더 연장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들은 유엔헌장의 챕터7에 의거해서 지난 해의 결의안 2526을 12개월 더 연장하여 유엔의 조사권을 연장한다는 데에 의견이 일치했다.

 이 권한은 2016년 처음 결의안 2292호에 의해서 확정된 것으로 안보리 이사국들이 각자, 또는 지역의 기구를 통해서 리비아로를 왕래하는 공해상의 선박들을 조사할 수 있도록 부여한 것이다.  다만 그 선박들이 안보리의 리비아 무기 수출입금지 결의를 위반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을 때에 한한다.

안보리는 이번 결의안이 11개월 이내에 실제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유엔사무총장이 공식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1년 리비아에서 무암마르 가다피를 실각시킨 정치적 소요가 있은 뒤로 리비아 정부에 대해서 무기 금수를 포함하는 여러가지 제재를 부과해왔다.  이후 선박에 대한 조사권은 여러 차례에 걸쳐서 연장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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