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벼 병해충 방제 농작업대행료 지원사업 추진
방제작업 비용은 전액 군에서 지원드론·무인헬기 등 활용 방제지원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품질좋은 함양 쌀 생산을 위해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330ha면적에 농작업대행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은 드론, 무인헬기, 광역방제기 등 첨단 방제장비를 활용해 들녘별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해 방제효과를 높이고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피해 최소화와 농가 고령화에 따른 방제 노동력 경감에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지원대상은 마을별 또는 들녘별로 단지화 된 곳, 병해충 발생 우려지구, 친환경농업지구 등 단지중심으로 신청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추진하게 된다. 방제작업 대행료 지원단가는 ha당 12만원 이내로 약제구입은 농가에서 부담하고 방제작업 비용에 대해 군에서 전액지원하게 된다. 방제시기는 벼 병해충 발생이 많은 7~9월 1~2회에 걸쳐 잎도열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 주요병해충을 대상으로 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벼는 타작물에 비해 소득이 낮고 대다수 재배농가가 고령으로 갈수록 방제작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벼 병해충 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은 벼재배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