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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삼성엔지니어링, 낮은 기대감이 주가에 호재…목표가↑"

등록 2021-06-22 08: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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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2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낮은 기저와 기대감이 오히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연초 코로나19와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가이던스를 상당히 보수적으로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연초 우려와는 달리 유가가 70불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발주량도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주요발주처들의 자본적지출(Capex)도 지난해의 낮은 기저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즉, 전반적으로 낮은 기저와 기대감이 동사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가이던스는 6조원인데 비화공부문의 경우, 2조5000억원~3조원 수주를 예상한다"며 "화공부문의 경우, 하반기 파이프라인 감안시 3조5000억원이라는 보수적인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 했는데,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멀티플을 적용했다"며 "목표 주가순자산가치(PBR)의 경우, 올해 예상수주금액과 유사 레벨 시기의 평균 PBR에 발주처 재정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해 10% 할증 적용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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