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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야권이 X파일 정리? 송영길, 상식선에서 의혹 제기해야"

등록 2021-06-24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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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부적절…6하 원칙에 맞게 의혹 제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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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24.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24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출처 진원지로 야권을 겨냥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도대체 야권에 있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X파일을 만들고 유포했겠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X파일이라는 것의 한가지 버전을 제작한 주체가 '열린공감 TV'라는 친여성향의 유튜브 매체로 확인됐다"며 "결과론적이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민주당 송영길 대표께서 하셨던 야권 인사가 X파일을 정리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추측은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대선을 앞두고 여러가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난무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상대 당이나 상대 세력을 지목할 때는 최소한 6하 원칙에 맞게 의혹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대선을 앞두고 여러가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난무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상식선에서 의혹 제기를 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이날 대변인을 선발하기 위한 압박 면접에 관해선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하기 때문에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를 패러디했다.

이 대표는 "최연소 2003년생 지원자부터 최고령 1942년생 지원자까지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1940년생 비대위원장의 지휘 아래 이번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1942년생 대변인을 맞아들일 준비도 돼있다. 그리고 만약 2003년생 대변인이 탄생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갖췄으나 피선거권은 주어지지 않는 모순을 대한민국에 드러내 보일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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