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콜롬비아에 2-1 역전승…코파 3연승 조 1위
페루, 에콰도르와 2-2 무승부
브라질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치러진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브라질(승점 9)은 B조 1위를 유지했다. 최근 A매치 10연승 행진이다. 반면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마친 콜롬비아(승점 4)는 불안한 2위에 머물렀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1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브라질의 공세에 밀리던 콜롬비아가 전반 10분 루이스 디아스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득점 과정에서 네이마르의 패스가 주심에 맞았다며 콜롬비아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이 인정됐다. 경기 지연으로 10분의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브라질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코너킥 찬스에서 네이마르크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딩 결승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에선 페루와 에콰도르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에콰도르가 전반 23분 페루의 레나토 타피아의 자책골과 전반 추가시간 아이르톤 프레시아도의 추가골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페루가 후반 4분 히안루카 라파돌라의 추격골과 후반 9분 카리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