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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주간 확진자 하루 평균 55명 기록

등록 2021-07-20 1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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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384명…태권도장 집단감염후 이틀간 156명

22일부터 8월4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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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새 확진자 29명이 더 나와 전날 모두 73명이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확진자는 3389명(해외입국자 79명)째다.

집단발병이 진행된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과 관련해 어린이집 원생 등 4명(3369·3372·3378·3380번)이 n차 감염됐고, 조사중으로 분류됐던 기존확진자 2명(3333·3334번)도 태권도장 관련으로 분류되면서 누적확진자가 72명으로 불어났다.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동료와 가족 등 4명(3362·3376·3382·3383번)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조사중으로 분류됐던 1명(3359번)도 콜센터 관련으로 재분류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이 콜센터에선 직원 4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9명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고, 5명은 경기 광명과 세종, 서울, 인천 등 타지역 확진자와 관련돼 있다.

대전선 지난 13일 부터 일주일간 38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간 일평균 54.8명으로 코로나19 확산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18일 83명, 전날 73명 등 이틀새 무려 156명이나 나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기한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간다. 식당 등의 영업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며, 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된다.

경찰과 교육청 공무원 등과 2000명 규모의 특별합동점검반을 꾸려 방역수칙 위반여부 단속활동을 벌인다.

허태정 시장은 "고비를 조속히 안정화 시키고 더 큰 피해와 손실을 막기 위한 마지막 처방이길 바란다"면서 "2주간의 방역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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