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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사→미래차' 등 15곳 신산업 전환…1300억 투자

등록 2021-07-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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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업재편심의위서 기업 계획 승인

미래차·디지털전환·헬스케어 분야로 재편

해당 기업에 금융·세제·고용·R&D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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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정부의 사업재편 제도를 통해 자동차 부품사 등 중견·중소기업 15개사가 미래차,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로 뛰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비대면 방식으로 제31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기업들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산업부가 올해 사업재편을 승인한 기업은 51개사로, 올해 승인기업 목표 수인 100개사의 51%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에 통과한 기업들은 앞으로 총 1269억원을 투자하고, 40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이 기업들은 상법・공정거래법상의 절차 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자동차 부품사 등 제조사 6개사는 자율주행차, 미래차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다.아이아·대성엘텍 등 5개사는 자율주행차, 한송네오텍은 전기차 분야로 진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업종 사업재편이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산 중이고, 중견기업 중심으로 사업재편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프론텍 등 6개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세라젬 등 3개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유망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재편에 나선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업종별 사업재편 추진 여건과 미래 대응 방향이 다를 것이므로, 앞으로 세분화된 업종별 사업재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달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신속히 미래차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사업재편이 필요한 업종을 선별하고, 자금·기술·인력 등 인센티브를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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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전장부품산업.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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