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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정은경 질병청장 "소아·청소년 접종 독려" 호소

등록 2021-12-01 10: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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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내용	[전문]정은경 질병청장 "소아·청소년 접종 독려" 호소 [세종=뉴시스]정리 이연희 기자 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 정은경입니다. 우리 소아청소년들이 전면등교를 통해 일상생활을 시작하게 된 중요한 시기에,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인구 대비 80%가 기본접종을 완료하였으나 12~17세 소아청소년은 1차 접종률은 46.9%, 접종완료율은 24.9%이며, 계속해서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도 하셨겠지만, 본인과 가족의 건강,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마음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4차 유행이 지속되면서 안타깝게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접종을 완료한 고등학교 3학년은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낮은 발생율을 유지하고 있고, 안전하게 수능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고1,2학년도 최근에 접종완료율이 60%대로 올라가면서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 연령층은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학교 집단감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원,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여러 학교로, 그리고 가정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격리치료, 접촉자 자가격리에 따라 정서적 부담과 교육 손실, 그리고 부모님들 돌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6-18세 대상으로 접종효과를 분석해본 결과,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접종완료군에 비해 4.8배 높았으며, 감염예방효과는 79.2%, 위중중·사망 예방효과는 100%였습니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로 확진된 12~17세는 총 2,990명이며 이중 접종완료자는 4명, 0.1%에 불과하고, 99.9%는 미접종자 또는 불안전 접종자였습니다. 12-17세 확진된 소아청소년의 약 18%는 의료기관에 입원하였으며,성인에 비해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소폭 증가하여 올해 7월 이후에 9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확진자 발생이 많았던 미국의 소아청소년 확진자 입원율을 보면, 미접종군 입원율이 접종완료군보다 10배 가량 높았습니다. 예방접종이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백신 효과는 알지만,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접종을 고민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다른 백신처럼 불가피하게 접종 후 발열,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 심근염과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접종을 시행한 고3 학생 44만여 명은 접종을 받은 후 0.45%가 이상반응을 신고하였으며, 발열, 두통,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심근염, 심낭염이 15명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최근에 접종이 진행중인 12-17세에서는 0.25%가 이상반응을 신고하였으며, 고3학생과 같이 일반 이상반응이 98%였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는 32건, 심근염·심낭염 의심신고가 10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학부모님들의 불안과 우려를 잘 알기에 의료계와 함께, 안전한 접종과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하면서 예방접종의 이득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특히, 당뇨·비만을 포함한 내분비질환, 면역저하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도는 약 2배, 사망 위험도는 약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건강한 소아청소년도 감염될 경우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격리와 등교중지에 따른 학습손실,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상생활을 위해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하여 언제든지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한, 접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학교,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기관과 학교를 연계하여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접종을 받은 후에는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무르며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귀가 후 3시간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 운동 및 활동은 자제해주십시오. 가슴통증,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는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최근 들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등장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염력 증가, 면역회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법 역시 예방접종과 마스크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접종 참여가 절실한 때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 일상회복은 포기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아이들의 건강과 등교 등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학부모님들의 마음으로 안전한 접종과 이상반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eek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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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정은경 질병청장 "소아·청소년 접종 독려" 호소 [세종=뉴시스]정리 이연희 기자 안녕하십니까, 질병관리청장 정은경입니다. 우리 소아청소년들이 전면등교를 통해 일상생활을 시작하게 된 중요한 시기에,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인구 대비 80%가 기본접종을 완료하였으나 12~17세 소아청소년은 1차 접종률은 46.9%, 접종완료율은 24.9%이며, 계속해서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도 하셨겠지만, 본인과 가족의 건강,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마음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4차 유행이 지속되면서 안타깝게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접종을 완료한 고등학교 3학년은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낮은 발생율을 유지하고 있고, 안전하게 수능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고1,2학년도 최근에 접종완료율이 60%대로 올라가면서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 연령층은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학교 집단감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원,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여러 학교로, 그리고 가정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격리치료, 접촉자 자가격리에 따라 정서적 부담과 교육 손실, 그리고 부모님들 돌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6-18세 대상으로 접종효과를 분석해본 결과,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접종완료군에 비해 4.8배 높았으며, 감염예방효과는 79.2%, 위중중·사망 예방효과는 100%였습니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로 확진된 12~17세는 총 2,990명이며 이중 접종완료자는 4명, 0.1%에 불과하고, 99.9%는 미접종자 또는 불안전 접종자였습니다. 12-17세 확진된 소아청소년의 약 18%는 의료기관에 입원하였으며,성인에 비해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소폭 증가하여 올해 7월 이후에 9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확진자 발생이 많았던 미국의 소아청소년 확진자 입원율을 보면, 미접종군 입원율이 접종완료군보다 10배 가량 높았습니다. 예방접종이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백신 효과는 알지만,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접종을 고민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다른 백신처럼 불가피하게 접종 후 발열,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 심근염과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접종을 시행한 고3 학생 44만여 명은 접종을 받은 후 0.45%가 이상반응을 신고하였으며, 발열, 두통,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심근염, 심낭염이 15명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최근에 접종이 진행중인 12-17세에서는 0.25%가 이상반응을 신고하였으며, 고3학생과 같이 일반 이상반응이 98%였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는 32건, 심근염·심낭염 의심신고가 10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학부모님들의 불안과 우려를 잘 알기에 의료계와 함께, 안전한 접종과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하면서 예방접종의 이득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특히, 당뇨·비만을 포함한 내분비질환, 면역저하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도는 약 2배, 사망 위험도는 약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건강한 소아청소년도 감염될 경우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격리와 등교중지에 따른 학습손실,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상생활을 위해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하여 언제든지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한, 접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학교,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기관과 학교를 연계하여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접종을 받은 후에는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무르며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귀가 후 3시간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 운동 및 활동은 자제해주십시오. 가슴통증,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는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최근 들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등장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염력 증가, 면역회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법 역시 예방접종과 마스크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접종 참여가 절실한 때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 일상회복은 포기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아이들의 건강과 등교 등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학부모님들의 마음으로 안전한 접종과 이상반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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