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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적대 세력 핵 위협, 선제적 철저히 제압·분쇄"

등록 2022-04-30 07:27:46   최종수정 2022-04-30 08: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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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열병식 지휘성원 당 청사 초청

"혁명 무력 절대적 우세 확고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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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열병식에 참가한 군 장병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9.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필요 시 핵무기를 활용한 선제공격 의지를 재확인했다.

30일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지휘한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불러 칭찬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적대 세력들에 의해 지속되고 가증되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철저히 제압 분쇄하기 위해 우리 혁명 무력의 절대적 우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부단히 상향시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 지휘관들이 당의 군 건설 방향과 총 노선을 견결히 틀어쥐고 혁명 무력 발전의 새 단계를 과단성 있게 열어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힘과 힘이 치열하게 격돌하고 계속 강해져야만 자기의 존엄과 권익을 지킬 수 있는 현 세계에서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녕과 후손 만대의 장래를 담보하는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한 우리 혁명 무력의 첫걸음이 세상에 유일무이하고 천하무적인 혁명적 당군의 위풍당당한 보무로 이어지고 안도의 밀림에서 울린 싸창(권총) 소리가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허세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화성포의 뇌성으로 천지를 진감하고 있는 위대한 현실은 조국 청사에 금문자로 특기할 우리 공화국 무력의 빛나는 승리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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