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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규제쇄신 포럼]김형기 사장 "주변 환경 엄중…새로운 기회 기대"

등록 2022-06-21 09:02:36   최종수정 2022-06-21 0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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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1일 산업포럼 '새 정부의 선택, 규제 쇄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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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뉴시스 산업포럼 '새 정부의 선택, 규제 쇄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동효정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규제쇄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뉴시스 산업포럼 '새 정부의 선택, 규제 쇄신'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쇄신'이라는 용어를 선택한 이유가 의아스러울 수 있다"며 "혁신, 개혁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그만큼 규제개혁, 규제혁신이 쉽지 않다는 걸 인정한 결과로 선택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일단 거칠거칠한 먼지라도, 덤불이라도 거둬내자. 깨끗하게 갈고 닦도록 노력부터 하자"며 "그러고 나서야 진정한 의미의 개혁, 규제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바라보고 기대한 결과물로 선택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라는 테마는 모든 정부가 새로 출범할 때마다 내걸고 있다. 그 정부가 마무리될 때 모든 국민들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는 영역"이라며 "이번에는 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 주변 환경 조건이 엄중하고 의미가 있다"며 "좋은 기회이자 동시에 우리를 엄습하는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시대적 전환, 시대적 요구를 담아낼 수 있도록, 그래서 국가간 경쟁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노사 관계, 노동 문제들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이 대타협의 기점이나 계기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계를 규정하는 룰도 규제다. 그 규제를 혁파할 수 있는 것도 개혁이지만 동시에 대타협"이라며 "한국을 위한 새로운 기회,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고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조경태·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원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의 주제강연 등이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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