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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대 국제뉴스⑩]우주경쟁 가속화…찬드라얀 3호에 스페이스X까지

등록 2023-12-20 07:00:00   최종수정 2023-12-26 14: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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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8월30일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의 찬드라얀 3호의 탐사선 비크람의 모습. 2023.12.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냉전 이후 시들해졌던 인류의 달 탐사 경쟁이 올해 다시 뜨거워지면서 우주 경쟁이 가속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는 8월 23일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 직후에는 프라그얀이 표면 100m를 탐사해 황과 금속의 흔적을 찾았다.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고, 미·러 등이 주도한 우주탐사 경쟁에서 새 페이지를 열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1976년 '루나 24호'를 달에 보낸 후 47년 만인 올해 달 탐사선을 쏘아 올렸다. 8월 발사된 '루나 25호'는 달 남극 착륙을 노렸으나 달 표면에 추락하면서 실패했다.

미국은 한국, 일본, 영국 등 최소 33개국과 함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추진 중이다. 이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여 년 만인 2025년께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달 캠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인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우주 선진국 5개 나라가 2년 내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지난 11월18일  2단 로켓이 분리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시험 발사는 지난 4월 20일 첫 발사 실패 이후 두 번째다. 우주선은 이륙 10분 만에 폭발했지만, 첫 시도보다 두 배가량 비행했고, 로켓도 분리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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