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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정시]명지대, 단과대 중심 학사 운영체계 마련…전공 선택 자율권 확대

등록 2024-12-17 00:00:00   최종수정 2024-12-17 1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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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구조 개편, 자율전공학부·단과대학 단위로 모집

수능 반영 비율 변경…인문사회계열 국어 반영비 증가

"합격 예측 어렵지만 경쟁률 낮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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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전경 (사진=명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명지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 일반전형·수능 실기전형·실기우수자전형으로 896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능 일반전형은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가·나·다군에서 모집하며 자율전공학부(인문)는 가군, 자율전공학부(자연)는 다군에서 모집한다.

이외에도 수능 농어촌학생전형·수능 특성화고교전형·학생부교과 만학도전형·학생부교과 특성화고등졸재직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결원 발생 시 정시모집할 예정이다.

확정된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12월30일 명지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사 구조 개편, 자율전공학부·단과대학 단위로 모집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학사 구조 개편으로 단과대학 및 학부가 신설·변경돼 모집단위가 크게 조정됐다.

이번 정시모집은 앞선 수시모집과 달리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자율전공학부과 단과대학 단위로 진행된다. 자율전공학부와 단과대학 중심 모집으로 기존의 경직된 학사구조를 탈피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유연한 학사구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수능 일반전형에서는 신설된 자율전공학부(인문) 140명과 자율전공학부(자연) 68명을 선발하고 단과대학 광역모집에서는 569명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 비율 변경…인문사회계열에서 국어 반영비 증가
인문사회계열의 수능 반영 비율도 변경됐다. 경영대학을 제외한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에서 국어 반영 비율을 확대하고 수학 반영 비율을 축소했다.

인문사회계열(경영대학 제외)은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하고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인문·자연 계열 모두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 점수만을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 지원자는 과학탐구영역 선택 시 본인이 취득한 백분위 반영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수능 실기전형의 일부 모집단위(문예창작학과·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등)가 수능 영역을 4개 영역에서 3개 영역으로 변경해 반영한다. 수능 실기전형의 경우 실기 고사 내용도 일부 변경됐으므로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정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이정환 입학처장 "합격 예측 어렵지만 경쟁률 낮아질 것"
명지대 이정환 입학처장은 "올해 학사 구조 개편 등 변화가 많아 경쟁률과 합격 성적 예측이 어렵다"며 "다만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많은 자율전공학부가 신설됐고 단과대학 광역화 모집으로 인해 경쟁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문·자연계열 모두 가·나·다군에서 선발해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도 경쟁률 감소 요소"라며 "모집인원이 많은 경우 최종등록자의 평균 성적과 최저 성적 간의 차이가 높게 나타나므로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명지대학교 입학처는 지난해 정시모집 입시결과와 온라인 입학상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모집단위별 경쟁률과 충원율 등 자세한 입시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명지대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2월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3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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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이정환 입학처장 (사진=명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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