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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 및 오찬

등록 2018-06-11 0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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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AP/뉴시스】북미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오후 싱가포르를 방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18.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한다고 현지 매체인 더 스트레이츠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정오께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양자회담을 한 후, 주요 참모진들이 함께 참석하는 확대회담과 워킹런치(일하면서 먹는 점심)를 갖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싱가포르에 도착한 지난 10일 오후 리 총리와 회담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이스타나궁을 방문해 총리 집무실에서 리 총리와 30여분간 회담을 가졌다. 만찬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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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10일 저녁 이스타나궁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리셴룽 페북 캡쳐>


 김 위원장은 이날 리 총리와 활짝 웃으며 악수한 뒤 "전 세계가 북한과 미국 간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주시하고 있으며 귀하의 성실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등 사의를 표했다.

 리 총리는 같은 날 저녁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과의 회담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한반도와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로 한 그의 결정을 칭찬했다. 성공적인 회담,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좋은 시간을 갖기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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