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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20 국제협력 주도 지지"…미중 회담 여부는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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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3 22:31:33
中외교부 "G20이 코로나19 극복 등 이끄는 것 지지"
FT "다음주 이탈리아 G20 외교장관 회의서 미중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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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일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 2019.06.28.   pak7130@newsis.com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은 주요 20개국(G20) 체제를 주요 국제 협력의 장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 때 미중 회담 여부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이 오는 28~30일 이탈리아 마테라 개최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자오 대변인은 "G20은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주요 포럼"이라면서 "중국은 G20 협력을 중시하며 가능한 빠른 감염병(코로나19) 극복과 국제 거버넌스(협치) 증진, 세계 경제의 안정적 회복 기여를 위해 G20이 세계를 이끄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 서구 선진국들 중심의 주요 7개국(G7) 모임에 대해서는 '소집단'이 세계를 좌우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G20은 G7에 더해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들을 포함한다. 한국도 회원국이다.

자오 대변인은 이번 G20 외교장관 회의 기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양자 회담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앞서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블링컨 장관과 왕이 부장의 회동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은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할 경우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여름 중국을 방문하길 원한다는 의사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FT는 전했다.

백악관은 블링컨 국무장관이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의 연말 방중 여부도 내부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3주 뒤인 지난 2월 시 주석과 전화통화했지만 미중 정상회담은 아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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