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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죽전휴게소 350㎾급 전기차 초급속충전기 운영

등록 2021-06-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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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고속도로 휴게소 15곳에 30기 추가 설치

최적지점 선정 프로그램 통해 선정된 930곳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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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죽전휴게소(서울 방향)에 설치된 350㎾급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사진=환경부 제공). 2021.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죽전휴게소에 350㎾급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2기 설치가 완료돼 오는 25일 운영을 시작한다.

환경 당국은 올해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5곳에 초급속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고, 충전 수요가 필요한 930곳에 추가로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공공부문에서 처음 착공한 죽전휴게소(서울 방향) 350㎾ 초급속 충전기 2기가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죽전휴게소에 초급속 충전기 2기 설치 공사를 진행해 왔다.

차량에 적용된 충전 기술에 따라 다르지만, 350㎾급 초급속 충전기는 400㎞ 주행에 필요한 배터리를 2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에 1시간 정도 소요되는 100㎾급 급속 충전기보다 더 빠른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충전 수요가 높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5곳에 초급속 충전기 30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3월 개발한 '충전시설 최적지점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급속 충전기가 필요하다고 선정된 고속도로 휴게소, 국도변 졸음쉼터 등 1~2등급 지점에 90% 이상을 배치한다.

충전시설 최적지점 선정 프로그램은 통행량, 전기차 등록 대수, 월평균 충전 횟수, 인근 충전소 거리, 급속 충전기 보급 수 등을 분석해 충전시설 설치지점을 5등급(우수~열악)으로 분류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지점 등을 포함해 200㎾급 318기 등 충전기 93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 거점에 초급속 충전기를 우선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전기버스·택시·화물차 상용차 보급 계획을 바탕으로 상용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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