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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기북도 설치로 평화경제 메가시티 구축해야"

등록 2021.07.30 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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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도 분도관련 좌담회’ 참석
"34년간 해결 못한 경기북도 설치할 시기 왔다"
"경기남북부 균형발전 위해 경기북도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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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도 분도 관련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2021.07.30 atia@newsis.com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김도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지난 34년 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경기북도를 이제는 설치할 시기가 왔다”며 “경기북도를 설치해 강원도와 함께 평화경제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도 분도관련 좌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경기북도 설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경기북부의 인구는 380만명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번째로 큰 규모인데도 재정자립도는 북부 29.9%로 남부 45.3%에 비해 떨어지고, 산업단지도 경기 남부는 166개인 반면 경기 북부는 54개에 불과하다”며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만큼 ‘경기남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도 설치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을 가운데 두고 경기북부와 남부가 나눠서 생활권과 경제권 등의 분리로 주민불편이 크다. 주민편의를 위해서라도 경기북도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북부지역은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접경지역 규제에 묶여 그동안 희생을 강요받았다. 이에 마땅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위해서라도 분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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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도 분도 관련 좌담회'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1.07.30 atia@newsis.com

그는 “남북통신선 복원으로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되고 남북 교류협력 등 평화 구축을 위해 경기북도가 설치돼야 한다”며 “경기북도와 강원도가 함께 평화경제 메가시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도 설치 후 재정자립을 위한 경제정책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전 대표는 “경기북부는 수도권 물류의 거점이고 IT를 포함해 첨단 산업 발전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며 “여전히 발전의 수요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이 전 대표와 함께 김민철(의정부을) 국회의원과 오영환(의정부갑) 국회의원, 의정부지역 시·도의원들도 참석해 북부지역의 열악한 상황을 설명하고 경기 분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민철 의원은 “경기북부에 묶여있는 이중삼중의 규제만 해결해도 재정자립도는 올라갈 것이다”며 “북부지역 인구는 400만에 달하고 땅도 넓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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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도 분도 관련 좌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7.30 atia@newsis.com

그러면서 "경기북도 설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주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이 전 대표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도 “결국 주민들이 결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민투표로 가야하지 않겠느냐”며 “먼저 국회에 올라온 경기북도 설치 관련 법안 처리를 시작으로 분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환 의원도 “경기북부는 국민의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당해왔지만 지금껏 특별한 보상이라는 달콤한 말만 있었다”며 “재정자립도는 왜 계속 하락하는지 등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때”라고 의견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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