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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주점·학원 등 집단감염 계속…대전 10만명당 5명 발생 '최고'

등록 2021.07.31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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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10만명당 3.7명…서울은 4.7명
대전 5.0명 '최고'…부산·경남·강원·제주 2명↑
선행 확진자 접촉 48.2%…감염원 불명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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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9명으로 집계, 2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7.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선 학원,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보고됐다. 수도권의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3.7명 수준이다.

비수도권에서도 직장,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대전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3.7명…학원·사업장 등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66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938명(64.0%), 비수도권에서 528명(36.0%)이 나왔다.

유행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3.7명이다.

시·도별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서울 4.7명, 인천 2.9명, 경기 3.1명이다.

새롭게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인 서울 영등포구 학원과 관련해 총 11명이 확진됐다. 종사자 1명이 23일 확진된 후 다른 종사자 1명, 원생 4명, 가족 5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종사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인천 미추홀구 PC방 집단감염 사례에선 현재까지 종사자 12명, 지인 4명 등 누적 17명이 확진됐다.

이보다 앞서 21일에 첫 확진자가 보고된 경기 남양주시 직장에선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5명, 가족 8명, 지인 2명 등이 감염됐다.

경기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에선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4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3명이다. 이 가운데 종사자는 37명이다.

20일 보호자 1명이 확진된 경기 성남시 재활병원에선 관련 확진자가 15명 더 늘었다. 다른 보호자 5명, 환자 8명, 간병인과 가족 각각 1명에게서 감염이 확인됐다.

26일 처음 확진자가 보고된 경기 안산시 주점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점 이용자가 6명, 종사자가 2명이며, 가족과 지인이 1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비수도권 확산세…대전 10만명당 5.0명 '전국 최고'
비수도권 지역은 감염 확산세가 커지는 모양새다.

권역별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충청권 2.8명, 제주 2.8명, 강원 2.7명, 경남권 2.4명, 경북권 1.7명 호남권 1.2명 순이다.

특히 대전에선 최근 이틀간 84명, 86명이 새로 확진되면서 인구 10만명당 5.0명의 발생률을 보인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대전 서구 보험회사와 관련해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보험회사와 관련해 17명,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아동센터와 관련해 9명이 확진됐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243명이다. 태권도장 종사자가 3명, 원생이 69명이며, 다른 171명은 추가 전파로 감염된 확진자들이다.

충남과 세종 지역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2.1명, 2.0명을 기록해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했다. 1.8명을 기록한 충북은 아직 2단계에 해당하지만, 3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했다.

지난 28일 종사자 1명에게서 감염이 확인된 충남 아산시 제조업에선 다른 종사자 22명과 가족 1명 등 2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금산군 제조업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0명이다. 직장과 관련해 52명, 연쇄 감염 사례인 어린이집과 관련해 18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다.

대구·경북 골프 지인 모임 11명…사업장·화장품판매업서도 감염
경북권 중 대구 지역의 10만명당 발생률은 2.4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을 보인다. 경북 지역은 1.0명 수준을 보인다.

대구 북구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은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총 10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가운데 종사자와 가족이 각각 4명, 지인이 2명이다.

같은 날 확진자가 나온 대구 수성구 화장품판매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총 9명이 나왔다. 방문자 1명이 확진된 후 다른 방문자 1명, 종사자 2명, 가족 2명 등에게서 추가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대구 달서구 중학교3과 관련해서 8명이 누적 확진됐다. 교직원 1명이 23일 처음 확진된 후 학생 3명, 이들의 가족 4명이 확진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대구·경북 골프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모임 참석자 1명이 24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모임 참석자 6명, 가족 1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중구 소재 시장에서는 27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총 14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경북 구미시 일반주점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25일 이용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다른 이용자 6명, 지인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다. 유흥주점과 관련해 33명, 교회와 관련해 36명에게서 양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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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0명을 기록한 지난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의 차량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1.07.30. kch0523@newsis.com


부산·경남·강원·제주, 거리두기상 3단계 수준
부산과 경남 지역의 주간 발생률은 각각 인구 10만명당 2.4명, 2.8명이다. 이와 달리 울산 지역은 2단계 수준인 1.0명의 발생률을 보인다.

부산 해운대구 대형판매시설 관련 확진자는 28일부터 현재까지 9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동래구 목욕탕3 관련 확진자는 전날 99명에서 10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75명, 종사자가 1명이다. 추가 감염된 가족은 17명, 지인은 2명이다.

제주와 강원 지역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각각 2.8명, 2.7명이다. 거리두기상 3단계 수준을 보인다.

강원 원주시 지역아동센터에선 누적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강릉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28명이 확진됐다.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 가운데 가족여행 참석자는 9명이다. 

호남권 2단계 수준 머물러…감염경로 불명 28.4%
광주, 전북 지역의 10만명당 발생률은 각각 1.6명, 1.1명 수준으로 다른 지역보다 낮다. 전남 지역의 발생률은 0.9명 수준이다.

광주 동구 주점과 관련해 이용자 15명, 지인 2명, 가족 1명 등 18명이 누적 확진됐다.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남 목포시 어선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5명, 지인이 2명이다.

지난 18일부터 2주간 신고된 확진자 2만1850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8.4%인 6211명이다.

감염경로가 파악된 확진자 가운데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이가 48.2%인 1만53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지역 집단발생 4002명(18.3%), 해외 유입 1053명(4.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6명(0.2%) 순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8명(0.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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