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의 삶 이야기 들려주세요"…부산의 골목길 찾기 영상공모전
이번 영상공모전은 단순히 아름답거나 오래된 장소를 찾는 것을 넘어, 부산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시간을 간직함과 동시에 우리가 그 기억과 장소를 어떻게 지켜내고 미래에 전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따로 응모자격을 두지 않고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제에 적합하게 제작된 3분 이내의 동영상 파일과 신청양식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과 함께한 골목길 찾기 영상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나 ㈔부산건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는 10월 제출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 원), 우수상 3팀(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 5팀(상금 각 30만 원) 등 총 10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품은 올해 부산건축제 행사 기간 중 전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골목은 도시를 잇는 중요한 공간이며, 그 골목을 살아가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정취와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작지만 특별한 공간인 부산의 골목길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부산건축제’는 부산의 도시건축 100년을 주제로, 오는 11월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부산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