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새로운 미래' 창당 발기인대회…제3지대 연대 본격화
오늘 이낙연 신당 '새로운 미래' 창당 설립 절차 본격화이준석, 민주당 탈당 3인방 등도 참석…'빅텐트' 논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새로운미래 발기인대회를 진행한다. 당명 채택에 이어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신당 출범식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탈당을 선언하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는 탈당 기자회견 당시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설립 작업에 나선 가운데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빅텐트 구성 가능성이 제기되는 제3지대 신당 세력들도 참석한다.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으로 있는 이준석 전 대표 외에도 미래대연합(가칭) 준비 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제3지대 빅텐트 연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원욱 의원 등이 소속돼 있는 미래대연합은 전날 확대운영회의를 마친 뒤 이번주 중으로 빅텐트를 위한 신당 간 비전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김종민 의원,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4일에 회동을 통해 제3지대 정치세력의 연대 방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과 민주당 탈당 3인방 신당이 빅텐트 구성 시점을 두고 의견차를 보여 빅텐트 주도권 싸움으로 인해 제3지대 연합이 현실화되기까지 시일이 소요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