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상생으로]신보, '더 프로젝트'로 사회적기업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보증지원 1609억 규모로 확대""4월부터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활용 가능"
신보는 다른 공공기관보다 앞선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사회적 가치가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한 2018년엔 사회적 경제팀을 신설,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50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81개 기업 158억원에 불과하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은 2018년 680개 기업 1077억원으로, 지난해에는 760개 업체 1609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소셜스타트업 보증'을 도입했고, 행안부-농협은행과 협력해 지역자산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지역자산화 협약보증'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신보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금융난 해소를 위해 사회적가치를 평가해 금융지원에 반영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도 구축하기도 했다. 신보는 지난 2018년 정부의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지표'를 최초로 개발했고, 지난해 평가모형을 완성하고 유관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오픈 플랫폼 형식의 웹기반 시스템도 구축도 완료했다. 오는 4월부터 사회적금융에 활용할 평가 툴이 필요한 기관들은 신보가 구축한 웹 기반 플랫폼인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신보의 핵심고객인 중소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경영을 유도하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해 나가고자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게는 신용보증, 매출채권보험,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내기업·기관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을 취득해 개발도상국 생산자와 공정한 거래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윤리적 소비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우대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 2015년부터 임금·복지수준 등 고용의 질적 수준이 우수하고, 추가 고용여력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기업 등을 발굴해 '좋은일자리 기업', '최고일자리 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우대지원을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금융회사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보증도 출시했다. 금융회사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비율과 보증료를 우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고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과 동반성장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