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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전광훈 목사·보수 정치인사,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라"

등록 2020-09-03 13: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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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감염자 중환으로 이환되는 경우 많아"

"2차 대규모 감염원인은 교회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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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긴급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전광훈 목사와 보수 야권 정치인사들을 향해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에 적극 협력하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환자 급증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글을 올려 "코로나는 유독 고령자가 취약해 확진자 중 고령 감염자는 중환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사랑제일교회와 8.15 태극기 집회는 고령자들 참여가 많아 확진자 중에는 고령자 비중이 높고,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중환자실이 급격히 소진된다"며 "고령자 관여도가 높은 제일사랑교회와 태극기집회 외에는 확진자 중 높은 고령환자 비율을 설명할 방법이 없으므로 이번 2차 대규모 감염원인은 위 교회와 집회가 맞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광훈 목사와 보수 야권 정치인사들은 공연히 열심히 방역 중인 정부를 음해하며 화살 돌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검사와 방역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정치적 이익도 좋지만 살아야 정치도 있는 것이고, 특히 나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해서는 안될 반사회적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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