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의료인에 모더나 백신 접종(종합)
45곳서 자체 접종…일반행정직원 접종 대상 제외초도물량 5만5000회분 활용…대상기관 추후 확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일 국내 첫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출하승인 이후 공급된다. 초도 물량은 5만5000회분이다. 접종 대상은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던 45개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보건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의료인까지 포함된다. 일반 행정직원은 제외된다. 당국은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가용물량 범위 내에서 접종 대상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0세 미만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제외됐기에 상급종합병원의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과 그 이후 입사자 그리고 환자를 직접 진료해야 되는 의과대학생·간호학과생 등 예비 의료인까지를 포함해 접종하는 것으로 대한병원협회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정 단장은 "각 병원별로 대상 명단자를 작성하고 있다. 국가출하승인이 정해지고 병원별 대상자 규모가 조금 더 명확해지면 6월 중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병원별로 접종을 시작하는 날짜는 좀 다를 것 같다. 가능하면 6월 중에 접종을 완료할 예정인데 시작 시기는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모더나 초도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이후) 나머지 종합병원과 (일반)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