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명 확진…일상생활 속 감염 확산
사상구 운동시설 1명 추가, 누적 10명인니 입국자 3명, 6월 들어 53명째타지역 확진자 접촉 6명, 감염원 불명 3명AZ 1차 접종 60대 1개월여 만에 사망, 20명째
이날 확진자 중 가족이나 지인 등 특수관계 이 외에 접촉감염이 발생한 시설은 학원, 체육시설, 어린이집, 주점 등이 확인됐다. 먼저 연쇄감염이 발생한 사상구 소재 운동시설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가 1명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운동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용자 5명, 관련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또 인도네시아 입국자 3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월 들어 해당 국가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사례는 총 53명이 됐다. 더불어 경남 양산시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접촉자 3명, 감염원 불명 사례 3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남 거창군 확진자의 가족 1명, 러시아 입국자 1명 등도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확진자 중에는 중학생 5명이 포함됐다. 이 중 1명은 격리 중 확진됐고, 나머지 확진자 4명이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입원환자 중 이날 19명이 퇴원해 누적 완치자 수는 5757명이며,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망자는 총 124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6517명(접촉자 2129명, 해외입국자 4388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3892명(누적 108만6896명·접종률 81.8%), 2차 1만16명(누적 27만5071명·접종률 20.7%)이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32.4%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 완료는 8.2%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332건이 추가돼 누적 6680건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60대가 22일 사망했으며, 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 누계는 총 20명이 됐다. 지난 4월 19일~5월 8일까지 조기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돌봄 종사자, 보건의료인 만성질환자, 사회필수 인력 등 5만4000명이 2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하게 됐다. 교차접종 대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으며, 이들은 화이자 백신 위탁의료기관 149곳에서 7월 5일부터 접종을 하게 된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더불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 중 기간 내 예약을 했지만 백신의 부족 사태로 제때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등 1만7691명에 대한 사전 예약을 이 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 기간 중 편의점을 방문한 해외입국자 1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83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82명, 해외입국자 10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