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민주노총' 언덕 넘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입 시도
[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23일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였다. 하지만 경찰이 혁신도시로 들어오는 도로 곳곳에 검문소를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주변 도로에 차벽을 세워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집결을 차단하고 있다는 소식에 민주노총 노조원으로 추정되는 일부 인원들이 23일 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근 언덕을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원주시는 집회 차단을 위해 이날부터 8월 1일까지 10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집회는 4단계를 적용해 '1인 시위'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공공운수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집회에 대해서만 4단계 기준을 적용해 전면 금지한 조치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공단이 노조와 했던 약속을 지켜 직접고용을 지금이라도 결단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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