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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박찬주' 2파전

등록 2021-07-27 16: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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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후보, 등록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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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차기 위원장에 도전한 김태흠(보령·서천) 의원이 27일 후보 등록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1일 예정된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는 박찬주, 이명수(가나다순) 후보 2인으로 확정됐다.

27일 진행된 후보자 기호 추첨은 기호 1번 이명수, 기호 2번 박찬주 후보로 결정됐다.

김태흠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 철회의변을 통해 "도당위원장 자리를 개인의 정치적 사리(私利)를 위해서 맡아서는 안된다"며 "작금의 상황은 그런 능력과 비전 제시 없이 오로지 젯밥에만 마음이 있는듯 자리 다툼하는 것으로 비쳐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투구처럼 보이는 진흙탕 싸움 속에 끼어드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철회한다"며 "다른 자리에서 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좌파 무능 정권에 의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차기 위원장은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의원 85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로 선출한다. 개표 결과는 당일 오후5시 이후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차기위원장의 임기는 취임 후 1년이며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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