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피크닉에 어울리는 와인과 페어링 푸드는?
가을을 맞아 소소한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가벼운 피크닉을 나서거나 가장 편안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곁들이는 것을 추전한다.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과 페어링 푸드를 소개한다. 딸기, 라즈베리, 체리, 장미, 아로마가 풍부한 피노누아는 부드럽고 가벼워 '와인의 여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껍질이 얇아 재배하기 까다로운 품종이지만 섬세하고 우아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 피노누아 와인으로는 향긋한 꽃내음이 인상적인 '카멜로드 피노 누아'와 섬세하고 파워풀한 맛으로 가심비 와인으로 선택받은 '메종 바불로 피노 누아', 그윽한 오크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매력인 '브레드앤버터 나파 피노 누아' 등이 있다. 피노누아는 가벼운 바디감으로 육류, 생선 등 어떤 식사에도 어울리지만 특히 피자나 스테이크와 조합이 좋다. 포트와인은 브랜디가 첨가돼 알코올 도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발효 과정에서 남은 포도의 당분 덕에 달콤한 맛을 내며, 풍미가 진해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FW 와인'이다. 진하지만 꿀처럼 깊은 달콤함을 가진 포트와인이라면 쌀쌀한 가을밤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포트와인으로는 19%의 센 도수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부한 아로마를 자랑하는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적당한 산미와 부드러운 타닌감으로 포트와인 입문용으로 자주 권해지는 '버메스터 루비 포트' 등이 있다. 포트와인은 달달하지만 제법 높은 도수로 하몽이나 육포, 치즈 등 묵직한 안주나 짭짤한 맛의 과자와 같은 간단한 푸드와 함께 즐기면 좋다. 화이트 와인 간판 품종인 샤도네이는 시원한 맛과 깊고 진한 향이 일품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어떤 식사, 디저트와도 폭넓게 어울린다. 발효, 숙성 방법, 숙성 기간 등 양조 방식에 따라 산뜻한 과일 풍미가 돋보이는 와인부터 묵직한 바디감의 와인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대세 와인으로 꼽히는 '서브미션 샤도네이'는 오크와 버터 향, 파인애플 등 풍성한 향을 지녔다. 크리미한 질감과 토스트 향을 내는 '브레드앤버터 나파 샤도네이'와 미국 내 샤도네이 판매량 1위에 빛나는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도 좋은 옵션 중 하나다. 간단한 디저트와 함께 할 때 샤도네이의 풍미를 만족스럽게 느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