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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미접종 확진자, 중증·사망위험 3~4배 높다"

등록 2021-10-19 11:29:28   최종수정 2021-10-19 14: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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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6만8000여명 대상 연령표준화 분석

미접종자 중증화율 2.57%…치명률은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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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달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가 감염된 후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숨질 확률이 접종 완료자보다 3~4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확진자가 접종 완료자에 비해 중증환자 발생과 사망이 서너 배 정도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중수본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4월3일부터 9월11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6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 간 연령을 표준화해 중증화율을 분석했다.

중증화율의 경우 미접종자는 2.57%, 접종 완료자는 이보다 4분의 1 이상 적은 0.6%로 나타났다.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자의 치명률은 각각 0.41%, 0.18%로 조사됐다.

박 반장은 "예방접종을 받은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감염 전파가 차단되고 있다"며 "위·중증화, 치명률도 낮추고,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8.8%, 접종 완료율은 65.9%다. 18세 이상 성인 대비 1차 접종률과 접종 완료율은 각각 91.6%, 76.6%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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