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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심장' 삼성역 개통 언제…GTX-B·C는 진척 더뎌[GTX 출퇴근 혁명]②

등록 2025-03-02 06:00:00   최종수정 2025-03-05 13: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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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1기 A~C노선 중 A노선만 개통…완공 2028년

'영동대로 지하 개발' 삼성역 개통 전 무정차 통과

'2030년 개통' B노선 일부만 착공…자금 조달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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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GTX 노선도(사진=광명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를 잇는 GTX-A 노선 중 세 번째로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다른 GTX 노선의 개통 일정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GTX-A 노선은 정부 재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진척 속도가 높지만 GTX B와 C 노선은 자금 조달 문제로 민자구간의 착공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2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GTX는 수도권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철도로 A부터 F까지 총 6개 노선으로 구분된다. A~C노선은 1기, D~F노선은 2기다.

가장 진척이 빠른 GTX-A 노선은 지난해 3월 수서~동탄 구간, 6월 구성역이 우선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최대 90분이 소요되던 수도권 서북부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줄었다.

GTX-A 노선 중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대곡과 연신내역 사이의 창릉역은 향후 고양창릉지구 조성시기에 맞춰 2030년께 개통될 전망이다.

GTX-A 노선의 심장은 단연 삼성역 개통이다. 삼성역은 GTX-A노선 외에도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위례신사선 경전철, 삼성역, 봉은사역 등이 연계되기 때문에 강남을 중심으로 수도권 곳곳을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강남구 코엑스 사거리와 삼성역 사거리 사이 지하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짓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에 곧 착공한다. 2026년부터 2028년 완공 전까지는 삼성역을 무정차로 통과하게 된다.

현재 GTX-A의 동탄~수서 남부 노선의 이용객 수는 정부 예측치보다 저조한 편이지만 운정중앙~서울역 북부 노선은 이용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편이다. 이에 서울역~수서 구간이 개통되면 금방 회복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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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해 12월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운정중앙역에서 열린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식에서 열차 시승 행사 참석자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2025.03.02. [email protected]
반면 GTX-B와 C노선은 과제가 산적한 상태다. 인천 송도의 인천대입구와 서울역, 남양주 마석을 가로로 잇는 GTX-B 노선은 2030년 개통 예정이다. 가평·춘천 연장 노선도 동시 개통하는 방안을 국가철도공단이 타당성 조사 중이며 올 상반기 중 완료 예정이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에 최대 1시간 30분이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약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GTX-B 노선 중 용산~상봉 구간은 착공했지만 B 민자 구간과 C노선은 자금 조달로 착공이 1년여 지연되는 상황이다. B노선은 최근 DL이앤씨가 대우건설에 컨소시엄 탈퇴 의향을 밝혔고 현대건설도 지분 20% 중 13% 반납 의사를 전했다.

양주 덕정에서 수원·안산 상록수를 연결하는 GTX-C 노선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전 구간 민자로 진행되는 GTX-C 노선도 건설경기 악화에 당초 참여하기로 한 건설사들 사이에서 집단 탈퇴 움직임이 감지된 상황이다. 결국 공공 분야의 재정지원이 결합돼야 예정대로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 16일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B, C 노선도) 적시 개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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