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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의원 "부동산 정책은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어야"[뉴시스 건설부동산 포럼]

등록 2025-05-22 08: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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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양극화 해소 위해 공간 재구조화 필요

생애주기별 맞춤형 혁신적인 공간 계획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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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 '초양극화로 접어든 부동산 시장...해법은?'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건설부동산 포럼(초양극화로 접어든 부동산 시장…해법은?) 축사를 통해 "부동산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수도권과 미분양이 속출하는 지방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건 어렵다"며 "아이를 키울 때는 교육을 위해서 이사를 해야 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위해 기업 근처에 터를 잡아야하고, 어르신 세대들은 안전과 안심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둥지를 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정책은 물량 중심의 주택 공급대책과 세제, 금융 규제 등이 있을 수 있다"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심정을 헤아리다보면 정답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은 부동산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공간 재구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공간이 인식을 좌우하듯이 정부의 정책은 늘 예측 가능해야 하고, 진영과 상관없이 일관성을 가져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며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도시의 혁신적인 공간을 재창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분당에는 용적률과 건폐율 제한이 없고, 주민들과 지자체장과 함께 기업을 유치하는 '화이트존(도시혁신구역)'이라는 혁신적인 도시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택공급 대책도 중요하지만, 생애주기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도시의 혁신적인 공간 계획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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