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폭염]같은 서울 하늘인데…끓는 강남, 선선한 강북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채정효 차세대도시농림융합기상사업단 실장이 '폭염 대응을 위한 서울시 정책방향 정책토론회(7일)'를 앞두고 발표한 '서울의 폭염 발생과 향후 전망'에 따르면 폭염 발생시 서울내에서도 불투수면적이 넓고 건물밀집도가 높은 강남3구와 여의도, 양천구 등의 기온이 다른 구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해 7월23~28일 평균기온을 보면 여의도동 33.9도, 서초구 33.8도, 강남구 33.4도, 송파구 33.3도, 양천구 33.1도 순으로 높았다. 중랑구가 34.2도, 광진구가 33.1도를 기록한 점은 이례적이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반면 녹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종로구 평창동, 노원구 공릉동, 관악구 신림동 등은 폭염 발생 당시 서울시내에서 온도가 가장 낮았던 지역으로 조사됐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채 실장은 "서울 안에서 폭염 및 열대야 정도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난다"며 "도시화가 발달한 강남3구와 여의도, 양천구가 보다 높게 나타나며 중랑구가 최대 평균기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그는 "지역별 최고온도 지역과 열대야가 심하게 나타나는 지역이 잘 일치되고 있다"며 "도시열섬에 따른 영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폭염은 한반도 전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서울의 경우 도시열섬현상과 중첩돼 열대야 등이 강하고 길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폭염은 더욱 빈번하고 강해져 21세기 말에는 서울시내 폭염 발생일수가 83일, 열대야 발생일수가 82일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채 실장은 "서울시 자체로 폭염을 막을 수 없지만 도시화에 따른 도시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로 지표특성에 따라 폭염 정도와 열대야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삶의 방식에 따른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서울 전역의 통일된 대책보다는 지역별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