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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사회지표]"단독주택 가격, 더 올랐다"…전년比 2.7%↑

등록 2018-03-22 12:00:00   최종수정 2018-03-22 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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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7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전년比 0.69%↓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주택유형 가운데 단독주택이 좀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48%로 전년보다 0.77%포인트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2.67%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아파트 1.08%, 연립주택 1.07% 등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모든 유형에서 매매가격 변동률이 전년보다 확대됐다.

지난해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63%로 전년보다 0.69%포인트 줄면서 신규주택 공급 증가로 수급 균형이 해소되는 모습을 엿보였다. 주택유형별로 연립주택 0.95%, 아파트 0.57%, 단독주택 0.54%를 기록했지만 아파트 만 전년보다 1.32%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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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편 점유형태별 가구분포를 보면, 2016년 기준으로 자가 형태가 56.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월세(23.7%), 전세(15.5%) 등의 순이었다.

자가 형태의 비중은 2000년 이후 54~57% 정도를 유지했다. 전세 비중은 2000년 28.2%에서 2016년 15.5%까지 지속 감소한 반면에 월세 비중은 같은 기간 14.8%에서 23.7%로 증가세가 두드려졌다. 월세의 비중이 전세를 역전한 시기는 2012년부터다.

더욱이 2016년 기준으로 주거환경의 만족도는 83.9%로 조사되면서 2년 전보다 4.0%포인트 증가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과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2년 전보다 2.4%포인트, 1.6%포인트씩 증가했다.

주거유형별 만족도는 아파트가 8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립주택은 81.0%, 단독주택은 76.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 정도는 단독주택이 23.2%로 가장 높았고 연립주택은 19.0%, 아파트는 10.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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