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수능]수험생, 수능 끝난 후 점검해야 할 사항은?
원점수·예상 등급 기준 가채점 결과 분석자신의 성적 객관적 위치 판단하는 게 중요
15일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능을 마친 뒤에는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빠른 가채점을 통해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수시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적성 등)에 응시할 것인지, 정시 지원 대학선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어, 수학, 탐구 등 각 영역(과목)별 1~4등급 구분 원점수(추정)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통과 여부와 응시 영역별 성적에 대한 위치 확인을 할 수 있다. 수능 예상 등급에 따라 최저 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통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올해로 시행 2년차인 영어 절대평가는 난이도에 관심이 쏠린다. 난이도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2018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10.03%이었고, 올해 9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은 7.92%였다. 수능 시험일 이후에는 수시 전형에 참가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점수가 응시 계열별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지를 확인 후 기대한 점수에 못미치거나 성적 변화가 크지 않으면 수시 전형에 응시하는 게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시 전형시에는 수능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반영된다. 각 진학기관들이 제공하는 예상 표준점수 산출 시스템을 이용해 원점수 외에 예상 백분위와 표준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대학이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를 활용하기 때문에 두개 지표 중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대체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정시 전형시에는 수능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반영되기 때문에 원점수에 따른 지원 전략에는 한계가 있지만 최종 성적 발표 후 수시 전형에 모두 불합격한 경우에도 대비해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채점한 상태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원점수와 예상 등급 정도로 대략 정시 지원 대학선을 정하며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