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2021 경제정책]수출금융 255조 투입해 회복세 잇는다…中企 지원 강화

등록 2020-12-17 14:00:00   최종수정 2020-12-28 09:48:41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수은·무보, 지원 프로그램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매달 임시선박 2척 투입…中企에 선적공간 50% 제공
코트라, 화상상담 종합 플랫폼 구축…예약 현황 제공
'디지털 수출 지원 추진단' 발족…글로벌화 지원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정부는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수출·해외사업 지원을 위한 수출금융에 255조8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서 출고를 기다리는 차량들. 2020.05.29. bbs@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부가 연말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수출·해외사업 지원을 위한 수출금융에 255조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 자료를 보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각각 167조원, 72조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 자금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은 3조2000억원을 들여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우대보증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 지원 자금으로 5000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 신용보증기금은 수출금융으로 13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신규 유동성 대출, 금융보증 우대, 중소 스피드업 수출입 대출, 긴급경영자금 대출, 수출 실적 기반 대출 등 수출기업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의 수출 중소·중견기업 보험·보증료 50% 감면, 보험·보증 만기 연장 등의 정책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효하다.

정부는 필수 인력의 원활한 국가 간 이동을 위해 관련 지원 체계를 정비한다.

현재 12개 소관 부처에서 운영 중인 격리면제서 접수창구가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로 단일화되고 제출 서류도 간소화된다. 당초 올해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이 센터이 운영 기한도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기업 수요가 높은 국가에는 예외적 입국을 허용하고 입국 절차를 줄이는 '신속통로'도 늘어난다.

해운 운임 상승과 선적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매달 2척 이상 국적선사 임시선박(8000TEU급, 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을 투입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선적공간의 50%를 우선 제공한다.

아울러 긴급한 화물 수요가 있는 항로를 중심으로 내년 국적선사 신규 선복량 증가분의 45%를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유도하기 위해 우수 선·화주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중진공이 선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K-스튜디오 디지털 개관식에서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의 K-스튜디오 및 화상상담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3. photo@newsis.com


비대면 판로 개척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코트라는 내년 1분기까지 수출 지원을 위한 화상 상담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서는 180여개 공용 화상 상담장의 실시간 예약 현황과 위치 정보, 통역 지원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온라인 전시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이 실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1000만원 한도의 샘플 사후 배송 비용도 지원한다.

케이콘(KCON) 등 대규모 한류 행사와 연계한 온라인 수출 지원도 확대된다.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공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즉시 구매를 지원하는 식이다.

정부는 지난달 수립한 무역 디지털 전환대책의 주요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디지털 수출 지원 추진단'을 통해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수출 플랫폼의 기능적 통합과 글로벌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3대 플랫폼 연계· 협력 추진단'도 가동된다.

추진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무보, 코트라, 중진공, 한국무역협회 등으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텝진으로 위클리 기사를 읽어보세요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