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5월 중국 국유기업 이익 314조원 170%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중국에서 올해 1~5월 국유기업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은 24일 중국 재정부 발표를 인용해 1~5월 국유기업의 이익이 1조7900억 위안(약 314조1987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1~5월 국유기업 총 매출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5% 대폭 늘어난 28조2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국유기업 순익은 중앙기업이 1조2500억 위안으로 130% 증대했고 지방 국유기업은 5459억 위안으로 330% 팽창했다. 5월 말 시점에 국유기업의 자산부채율은 64.3%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0.2% 포인트 떨어졌다. 이중 중앙기업의 자산부채율이 66.9%로 0.7% 포인트 저하했다. 지방 국유기업은 62.6%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1~4월 국유기업 총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2%, 순익 경우 240% 각각 늘어났다. 2020년 국유기업 전체 순익은 코로나19 충격에 2019년 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친 1조4000억 위안이었다. 작년 국유기업 총매출은 2.2% 줄어든 30조30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유기업은 국가자산관리위원회와 재정부가 출자인 자격으로 경영진을 맡은 중앙기업, 중앙 부처와 단위 소속의 기업, 36개 성시-계획단열시 관리 지방 국유, 국유지주회사를 망라한다. 여기에서 국유 금융기업은 제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