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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英 신규 확진자 99%·러시아 90%가 '델타 변이'...우리나라는 '유입 초기'

등록 2021.06.24 14: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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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신규확진자 전주 대비 33.4%↑러 31.5% ↑
정은경 "우리나라, 델타 변이 유입 초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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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주 영국과 러시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중 90% 이상이 델타형(인도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국내도 델타 변이 유입 초기 단계라고 판단하고, 검역과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 확진자의 90%, 영국 신규 확진자의 99%가 델타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영국과 러시아 등 최근 델타형이 주로 확인되고 있는 국가에서 증가세가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52만명으로 7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델타형 변이 확산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오히려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주간 신규 확진자는 10만8139명으로 전주대비 31.5% 증가했다. 영국도 전주대비 33.4% 증가한 6만24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률이 높은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높은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델타형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예방접종과 함께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청장은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 확인되고,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돼 유입의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자가격리와 PCR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중요한 사업상의 목적이 있거나 공익 또는 인도적인 사유가 있을 때는 격리면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오는 7월부터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 국내 직계가족 방문 시에도 격리면제 제도를 적용한다.

정 청장은 "앞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서 격리면제 제도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해외 입국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는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해서 입국관리를 더욱 철저히 강화하도록 하겠다"라며 "지역사회 변이 감시를 강화하고 접촉자 관리로 전파 차단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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