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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박정아 "도쿄서 일본배구에 이겨 더 기쁘다"

등록 2021-08-01 0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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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내용	[도쿄2020]박정아 "도쿄서 일본배구에 이겨 더 기쁘다" [도쿄=뉴시스] 문성대 기자 = '클러치 박' 박정아(28·한국도로공사)가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도쿄올림픽 8강으로 이끌었다. 중요한 일전에서 다시 한 번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31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3-2(25-19 19-25 25-22 15-25 16-14)로 진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전에서 패한 한국은 이후 케냐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연파했다.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8강 진출을 확정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정아(15점)는 김연경(30점)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박정아는 2, 5세트 등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력을 뽐냈다. 박정아는 "너무 기분 좋다. 이대로 날아가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며 "난 울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세트 별로 기복이 있었다. 활약까지는 아니다. 이기는데 한몫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일본전에 승리한 것이 특별하다고 했다. 박정아는 "항상 한일전은 특별하고 긴장한다. 도쿄서 열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서 일본을 이겨서 더 좋다"고 웃었다. 한일전에서 자신도 모르는 실력 이상의 것이 나온다고 한 박정아는 "일본과는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 배구는 더 안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https://week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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