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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동영상 자기소개 평가에 부정적"

등록 2021.09.20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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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영상 자기소개 평가 도입에 대한 생각.(그래픽=사람인 제공) 2021.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입사 지원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문서가 아닌 영상으로 받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절반은 이 같은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926명을 대상으로 '동영상 자기소개 평가 도입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55.3%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이유로는 '자기소개서 외에 새로 준비하는 게 부담돼서'(61.3%·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외모나 제작 실력이 반영되어 객관성이 떨어져서'(54.3%), '영상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 세대가 불이익을 받아서'(38.7%), '대리 제작 등 부정행위가 많을 것 같아서'(31.8%), '인사담당자들이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못볼 것 같아서'(19.7%) 등을 들었다.

반면에 긍정적이라고 밝힌 구직자들(414명)의 경우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40.8%·복수응답)에 이어 '자기소개서보다 몰입도가 높을 것 같아서'(39.4%), '작문이 약한 사람도 어필할 수 있어서'(32.6%), '면접 전에 면접관들이 지원자를 친숙하게 느낄 것 같아서'(28.3%), '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 친화적인 것 같아서'(18.1%) 등으로 답했다.

기업의 동영상 자기소개 요구는 지원 의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지원하려는 기업에서 동영상 자기소개를 요구할 경우에 대해 응답자의 43.6%가 '지원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원 포기 의사를 밝힌 경우는 경력 구직자(51.2%)가 신입 구직자(36.7%)보다 14.5%포인트 많았다.

일반 문서와 동영상 자기소개 중 선호도에 대해서도 전체 구직자의 대부분인 10명 중 9명(90.3%)이 '동영상 자기소개보다 일반 자기소개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는 '영상 제작보다 작문이 익숙하고 쉬워서'(61.6%·복수응답), '언변이 뛰어나지 않아서'(32.7%), '외모, 목소리가 뛰어나지 않아서'(21.3%), '인사담당자들이 검토하는 데 편할 것 같아서'(17.9%), '지원하려는 직무 역량 평가에 적합한 것 같아서'(14.2%) 등으로 답했다.

또 응답자의 86.8%는 입사 지원시 동영상 자기소개 평가가 있을 경우 '부담을 느낄 것 같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언변,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62.2%·복수응답), '영상 편집'(53.9%), '영상 기획'(52%), '외모, 목소리 등 관리'(47.5%), '촬영 장소 섭외'(42.7%) 등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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