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유통/생활경제

기업·브랜드 간 컬래버, 세상엔 두 배 밝은 빛

등록 2021-09-20 06:50:00

기사본문

이메일 보내기
* 받는 사람
메세지

이메일 보내기

* 받는 사람

메세지

이메일 보내기
* 보내는 사람
보내는 내용	기업·브랜드 간 컬래버, 세상엔 두 배 밝은 빛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둘 이상이 협력해 작업하는 것을 뜻한다.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가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톡톡히 효과를 거뒀다. 최근 이 컬래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사회 공헌'의 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협업 기업·브랜드들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 극대화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고객도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가치 소비'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컬래버를 펼치는 기업·브랜드 상품과 서비스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다음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거나 미치고 있는 기업·브랜드의 협력 사례다. ◇본도시락x요기요 '그룹 홈 아동 생일 도시락' 본도시락은 9월부터 소규모 공동생활 가정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생일 파티 지원 사업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협업해 진행 중이다. 이는 2019년부터 본도시락이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펼치는 나눔 사업인 '생일은 특별하게' 일환이다. 그동안 본도시락은 그룹홈 아동과 보호 종료 아동 생일에 본도시락과 생일 파티 용품, 선물 구매 비용 등을 후원해왔다. 8월 기준 전국 98개 그룹홈 아동 172명의 생일 파티를 지원했다. 이 기간 지원한 생일 파티 도시락은 1213개에 달한다. 요기요와 협업하면서 앞으로 해당 아동은 요기요 앱에서 본도시락 쿠폰을 발급받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때에 간편하게 생일 파티를 열 수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학대, 방임 등 이유로 그룹 홈에 오게 된 아동에게 생일 파티 지원은 뜻깊다"며 "아동들의 생일을 위해 본도시락과 요기요가 함께 나눔 파트너가 돼줘 감사하다"고 반겼다. ◇홈플러스xLG전자 '착한 소비 기부 행사' 홈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9월 한 달간 '착한 소비 기부 행사'를 펼친다. 홈플러스 전국 매장 내 LG전자 직영점(하이프라자 매장 제외)에서 '기부 행사' 제품을 구매하면 양사가 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한다. 이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 교육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제품은 올레드TV, 오브제 컬렉션 냉장고, 오브제 컬렉션 워시타워, 오브제 컬렉션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 김치냉장고, 오브제 컬렉션 에어컨, 코드제로 A9 오브제 컬렉션, 오브제 컬렉션 식기세척기, 오브제 컬렉션 정수기, 오브제 컬렉션 공기청정기 등 LG전자 대형 가전 대표 제품 10개 품목 66개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착한 소비'를 ESG 경영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기부 전용 상품' 개발하고, 소비자 캠페인 등을 통해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맘스터치x로스트아크 '모코코맘스세트' 맘스터치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인기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한정판 '모코코맘스세트' 2종을 7월14일~8월13일 판매했다. 치킨 신 메뉴 '후라이드싸이순살' 또는 '블랙쏘이치킨'과 시그니처 버거 메뉴 '싸이버거', 콜라 1잔 등을 각각 세트 메뉴로 구성하고, 특별 할인가에 팔았다. 로스트아크 대표 캐릭터 '모코코'도 패키지에 담았다. 출시 첫날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맘스터치는 수익금 일부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결식 가정에 기부했다. 이는 로스트아크의 사회 환원 사업 '디어 프렌즈 프로젝트'(Dear. Friends Project) 일환이다. 국제구호개발 기구 기아대책과 함께했다. ◇스타벅스x미니 '브루잉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8월9~25일 약 2주간 영국 자동차 브랜드 'MINI'(미니)와 함께 '미니+스타벅스 브루잉카 캠페인'을 운영했다. 브루잉카는 스타벅스 매장과 동일한 커피 머신을 설치한 이동식 MINI 커피차다. 고객 사연을 토대로 일상 속 영웅들을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충남(공주시), 경기 등 11개 지역, 1619㎞를 누비며 코로나 19 의료진, 실버 택배 어르신, 교통 신호등 긴급 보수요원 등을 찾아 음료 1300잔, 라이스 칩 푸드 1100여 개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https://weekly.newsis.com

이메일 보내기

* 보내는 사람

보내는 내용

기업·브랜드 간 컬래버, 세상엔 두 배 밝은 빛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둘 이상이 협력해 작업하는 것을 뜻한다.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가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톡톡히 효과를 거뒀다. 최근 이 컬래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사회 공헌'의 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협업 기업·브랜드들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 극대화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고객도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가치 소비'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컬래버를 펼치는 기업·브랜드 상품과 서비스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다음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쳤거나 미치고 있는 기업·브랜드의 협력 사례다. ◇본도시락x요기요 '그룹 홈 아동 생일 도시락' 본도시락은 9월부터 소규모 공동생활 가정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생일 파티 지원 사업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협업해 진행 중이다. 이는 2019년부터 본도시락이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펼치는 나눔 사업인 '생일은 특별하게' 일환이다. 그동안 본도시락은 그룹홈 아동과 보호 종료 아동 생일에 본도시락과 생일 파티 용품, 선물 구매 비용 등을 후원해왔다. 8월 기준 전국 98개 그룹홈 아동 172명의 생일 파티를 지원했다. 이 기간 지원한 생일 파티 도시락은 1213개에 달한다. 요기요와 협업하면서 앞으로 해당 아동은 요기요 앱에서 본도시락 쿠폰을 발급받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때에 간편하게 생일 파티를 열 수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학대, 방임 등 이유로 그룹 홈에 오게 된 아동에게 생일 파티 지원은 뜻깊다"며 "아동들의 생일을 위해 본도시락과 요기요가 함께 나눔 파트너가 돼줘 감사하다"고 반겼다. ◇홈플러스xLG전자 '착한 소비 기부 행사' 홈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9월 한 달간 '착한 소비 기부 행사'를 펼친다. 홈플러스 전국 매장 내 LG전자 직영점(하이프라자 매장 제외)에서 '기부 행사' 제품을 구매하면 양사가 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한다. 이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 교육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제품은 올레드TV, 오브제 컬렉션 냉장고, 오브제 컬렉션 워시타워, 오브제 컬렉션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 김치냉장고, 오브제 컬렉션 에어컨, 코드제로 A9 오브제 컬렉션, 오브제 컬렉션 식기세척기, 오브제 컬렉션 정수기, 오브제 컬렉션 공기청정기 등 LG전자 대형 가전 대표 제품 10개 품목 66개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착한 소비'를 ESG 경영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기부 전용 상품' 개발하고, 소비자 캠페인 등을 통해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맘스터치x로스트아크 '모코코맘스세트' 맘스터치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인기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한정판 '모코코맘스세트' 2종을 7월14일~8월13일 판매했다. 치킨 신 메뉴 '후라이드싸이순살' 또는 '블랙쏘이치킨'과 시그니처 버거 메뉴 '싸이버거', 콜라 1잔 등을 각각 세트 메뉴로 구성하고, 특별 할인가에 팔았다. 로스트아크 대표 캐릭터 '모코코'도 패키지에 담았다. 출시 첫날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맘스터치는 수익금 일부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결식 가정에 기부했다. 이는 로스트아크의 사회 환원 사업 '디어 프렌즈 프로젝트'(Dear. Friends Project) 일환이다. 국제구호개발 기구 기아대책과 함께했다. ◇스타벅스x미니 '브루잉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8월9~25일 약 2주간 영국 자동차 브랜드 'MINI'(미니)와 함께 '미니+스타벅스 브루잉카 캠페인'을 운영했다. 브루잉카는 스타벅스 매장과 동일한 커피 머신을 설치한 이동식 MINI 커피차다. 고객 사연을 토대로 일상 속 영웅들을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충남(공주시), 경기 등 11개 지역, 1619㎞를 누비며 코로나 19 의료진, 실버 택배 어르신, 교통 신호등 긴급 보수요원 등을 찾아 음료 1300잔, 라이스 칩 푸드 1100여 개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https://weekl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