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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화천대유에 "50억 돌려달라"…검찰, 금액 주목

등록 2021-10-18 10:50:46   최종수정 2021-10-18 15: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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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영학 실소유, 천화동인 5호 소송전
화천대유에 50억, 김만배에 3억 청구
현금 공탁한 후 지난 6월 소송 취하
'대장동' 로비금액과 일치…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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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4.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정영학 회계사가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천화동인 5호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상대로 각각 50억원과 3억원을 돌려달라는 취지 소송을 냈다가 취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천화동인5호는 지난 5월24일 서울중앙지법에 화천대유와 김씨를 상대로 각각 50억원과 3억원의 지급을 청구하는 대여금 소송을 제기했다.

천화동인 5호는 화천대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채권 가압류도 신청했다. 법원은 5월31일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이후 화천대유는 가압류 명령서에 기재된 금액을 공탁했고, 가압류 집행은 6월7일 인용됐다.

화천대유가 현금을 공탁한 뒤 천화동인 5호는 소송을 중단했다. 천화동인 5호는 김씨를 상대로 한 소송은 6월10일, 화천대유를 상대로 한 소송은 6월14일 취하했다.

공교롭게도 천화동인 5호가 화천대유와 김씨를 상대로 청구한 대여금 액수가 현재 로비에 사용됐다고 언급되는 액수와 일치한다. 정 회계사가 천화동인 5호를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로비금을 돌려달라고 낸 소송이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50억원은 화천대유의 일명 '50억 클럽'에 등장하는 금액과 일치한다. 또 김씨를 상대로 낸 대여금 소송의 청구 금액 3억원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민간사업자 정재창씨가 줬다고 의심받는 금액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정 회계사 측에서 이 비용을 먼저 사용한 뒤 김씨에게 청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으며, 검찰도 관련 논란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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