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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방'도 없이 李 태도 비난 급급…"국민 우습게 봐" "대남방송"(종합)

등록 2021-10-19 11:35:15   최종수정 2021-10-19 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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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책임 해명 커녕 국민들 비웃고 조롱"
"민주 연출 이재명 주연 궤변대행진"
"진실 답변할 의사 없이 선전하러 와"
국민의힘 자료 제출 증인 거부 탓만
2라운드 '새 카드'없이는 맹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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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정윤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한방'이 없었다는 혹평을 받았음에도 당은 이 지사의 태도를 문제삼는데 급급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가진 국감대책회의에서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국감에서 12번이나 비웃는가"라며 이 지사의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단군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권력형 특혜사건에 대해 책임을 해명하기는 커녕 국민을 비웃고 조롱하는 태도였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A를 물으면 B로 답하는 동문서답, 본질회피, 잡아 떼기, 기승전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국민의힘 탓하기, 협박하기 등을 무한반복했다"며 "민주당이 연출하고 이재명이 주연으로 나온 적반하장식 궤변 대행진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무턱대고 비호하기에만 급급했다"며 "절대다수의 국회의석이라는 점을 악용해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일절 불허하고 자료제출도 막았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이 후보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피감기관장에게 무한정의 발언시간을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날 국감은 조국사태 때와 많이 닮았다"며 "당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한다며 김영란법까지 위반해가면서 조국 당시 후보자에게 국회 회의실을 내줬다. 조 전 장관은 셀프청문회에서 국민을 완전 속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조국일가의 거짓말이 오래 안가 들통났다"며 "조 전 장관이 자녀 진단서 대신에 페이스북 캡쳐본으로 대처하는 등 자료제출에 불성실했던 것에 비춰보면 이재명도 다를바 없다"고 꼬집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들은 이 후보가 국감장에 나왔으니 이 기회에 제대로 파헤치길 바랐을텐데 답변하는 분은 절대로 진실을 답변할 의사가 없이 선전하러 나갔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대남방송, 대북방송을 듣는듯 했다"라며 "그러다 보니 질문하는 분들도 주장만 하다가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경기도 국감은 '대장동 국감'으로 불리며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연루 여부를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제출 받은 자료가 거의 없다시피 하게 부실하고 증인도 채택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진실 규명에 근접하는 송곳 질문은 찾아볼 수 없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야당은 이지사의 조폭 연루설까지 꺼내들었지만 조작 주장까지 제기, 스텝이 꼬이면서 오히려 이 지사의 의혹 해소장을 제공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와 달리 이 지사는 다수의 피켓을 준비해와 야당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 이 지사의 판정승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야당은 20일 있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와의 2라운드를 벼르고 있지만 이 지사의 언변과 태도를 압도할  새로운 카드 없이는 맹탕 국감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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