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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기술금융 '증가율' 중심으로 평가…지표 개편

등록 2021-11-28 12:00:00   최종수정 2021-11-28 16: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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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업·경남銀, 올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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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 실적을 증가율 중심으로 평가하고, 지식재산권(IP)과 뉴딜 관련 지표를 확대하는 등 평가 지표를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올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대형은행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소형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기술금융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실적 평가 지표를 개편해 기술금융을 다소 늦게 추진한 은행도 지속 노력토록 기술금융 실적 증가율 중심으로 평가하고, IP와 뉴딜 관련 지표를 확대해 혁신금융 공급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기술금융 잔액 등의 누적 개념보다 '증가율' 지표를 확대하는 등 은행별 기술금융 '노력도'를 강조한다. IP·동산담보대출 등 혁신금융 지표를 확대하고, 뉴딜 관련 산업코드를 유망기술분야 기업으로 인정해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지원한다. 새로운 평가지표는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평가부터 적용된다.

또 평가기관(TCB·은행)별로 기술평가 지표·기준이 달라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표준기술평가모형을 마련해 기술평가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부도변별력 등을 고려해 중요지표 28개를 표준항목으로 정하고, 평가기준을 표준화해 질적 수준을 높인다. 기관별 평가근거 자료는 신용정보원에 집중해 향후 모형개선에 지속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권 전산개발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면 적용한다.

기술평가 품질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품질관리위(신정원운영)에서 기술평가 품질을 반기마다 객관적으로 심사하고, 평가품질 심사 결과(우수·보통·미흡)에 따라 결과 공시 등을 포함해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할 예정이다. 은행권, TCB 기술평가서 품질관리는 내년 1월부터 실시된다.

중장기적으론 기술평가가 여신시스템에 내재화돼 '기술력'이 있으면 '신용등급'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통합여신모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요소 반영 범위에 따라 통합여신모형은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올 상반기 은행 실적평가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하나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소형은행 그룹에서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은행권 실적평가의 경우 기술금융 공급규모와 기술기업지원, 기술기반투자확대 등 정량지표와 기술금융 인력·조직·리스크관리·시스템 등 정성지표 등을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IP 등을 중심으로 기술신용대출 공급을 늘렸고, 경남은행은 동산담보대출과 기술기반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공급한 결과, 소형은행 1위를 유지했다.

은행 자체 기술금융 역량 심사 결과의 경우 총 10개 은행 모두 자체 기술평가 역량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농협·부산·대구·산업은행이 레벨 4, 경남은행이 레벨3로 평가됐다.

은행 자체 심사는 전문인력 수, 평가서 수준, 기타 물적 요건 등이 평가 요소다. 레벨이 상향될수록 자체 평가에 기반한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한다. 레벨1은 예비실시, 레벨2는 직전 반기 기술금융 대출의 20% 이내, 레벨3은 50% 이내, 레벨4는 제한없이 은행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금융을 공급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말 기술신용대출은 증가액은 310조9000억원으로 매년 40조원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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