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덕도 신공항' 총력전 돌입…"특별법 최대한 신속 추진"
"盧가 시작한 동남권 신공항 文정부가 확정할 것"한정애가 이끄는 추진단 구성…이달 내 특별법 발의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동남권 신공항은 안전하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며 소음이 없는 물류 허브 공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법률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동남권 신공항이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되도록 이낙연 대표와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남권신공항추진단을 만들고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도 이달 안에 발의할 계획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신공항 관련 적정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비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행정 절차 생략 없이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절차를 생략하지 않고 최대한 건설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 중 특별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간 단축, 재정 확보, 행정적 절차 (간소화) 등 모든 것을 압축시켜 건설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특별법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신공항 부지와 관련해서는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곳을 검토할 수 있지만 사실상 (가덕도 외에) 다른 부지에 대한 요구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가덕과 관련된 입지 선정이 국토부에서 빠른 시일 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도 특별법으로 추진했다. 지역을 동남권 신공항으로 할지, (가덕도를) 적시해서 가덕도 신공항으로 할지는 여러 검토를 해봐야 한다"며 "지역을 특정하지 않으면 행정절차 단축, 예산 문제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구체적으로 (지명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민주당은 신공항 검증위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사실상 백지화하는 내용의 검증 결과를 발표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낙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저도 오래 전부터 가덕도 신공항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합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