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부터 3차 유행까지 1년
이달 20일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1주년17일 0시 확진자 누적 7만2340명…사망 1249명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7만2340명이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기와 양상에 따라 크게 5기로 나눴다. 1기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20일부터 2월17일까지다. 1월1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검역에서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다음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중국 등 해외유입, 이를 통한 전파 등 개별적, 산발적 사례가 주로 확인됐다. 2기는 지난해 2월18일부터 5월5일까지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에서 1차 유행이 발생했다. 정부는 집중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통해 확진자 발생 규모를 줄여나갔다. 3기는 5월6일부터 8월11일까지다. 5월 초 이태원 클럽, 물류센터 등의 집단발생을 시작으로 수도권 내에서 하루 평균 39.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소규모·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8월12일부터 11월12일까지는 4기에 해당한다. 8월 중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서울도심집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내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2차 유행이 시작됐다. 이 시기 총 1만3282명이 확진됐고, 고연령층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위중증 환자가 급증했다. 5기는 11월13일부터다. 11월 중순까지 전국 하루 평균 100명 내외로 억제 중이던 발생이 12월 말께 하루 평균 1000명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3차 유행이 촉발됐다.. 다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000명을 넘었다. 다음은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 및 방역 조치 등에 대한 일지. ▲2019년 12월31일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불명 폐렴 환자 27명 발생 발표. ▲2020년 1월20일 =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국내 1번째 확진자 확인.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주의' 단계 상향. ▲1월26일 = 선별진료소 운영 시작. ▲1월27일 = 확진자 누적 4명. '신종플루' 이후 10년만에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격상.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설치. ▲1월31일 =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법 도입. ▲1월31일~2월1일 = 우한 교민 1·2차 귀국. ▲2월12일 =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자가진단 앱' 운영. ▲2월18일 =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31번째 확진자 발견 이후 대구·경북에서 1차 유행 시작. ▲2월20일 = 확진자 누적 100명 돌파. 청도 대남병원에서 첫 사망자 발생. ▲2월22일 = 대구·경북 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2월23일 =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설치. 전국 유치원·초·중·고교 개학 1주일 연기. ▲2월25일 = 첫 외국인(몽골인) 확진자 사망. 신천지 총회 본부에서 전체 신도 21만여명 명단 확보 후 전수조사 통한 유증상자 관리 강화. ▲2월26일 = 마스크 수출제한 조치 및 공적 판매 시행. 코로나19 3법(감염병예방법, 검역법,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3월2일 = 무증상·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시작. 전국 유치원·초·중·고교 개학 2주 추가 연기.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기자회견. ▲3월4일 =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지침 마련. ▲3월7일 = 자가격리자 소재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운영. ▲3월9일 = 공적마스크 5부제 시작. 일본발 입국자 대상 특별입국절차 실시. ▲3월10일 = 대구 확진자 증가폭 100명대로 감소.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감염 사례 증가. 요양시설 종사자 중 신천지 신도 등 23명 양성 확인. ▲3월11일 = WHO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선언. 생활치료센터 15곳 개소. ▲3월15일 = 대구·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 ▲3월19일 = 모든 입국자 대상 특별입국절차 실시. ▲3월22일 = 1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3월26일 = 인천공항에 무증상 외국인 입국자를 위한 도보 이동형(워킹스루) 선별진료소 도입. ▲4월1일 = 모든 입국자 2주 자가격리 의무화. ▲4월2일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00만명 돌파(미국 동부시간 기준). ▲4월3일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1만명 초과(1만62명). ▲4월6일 = 2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 전환 목표로 신규 확진환자 수 50명 이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 5% 이하 등 구체적인 목표 제시. ▲4월9일 = 사상 첫 온라인 개학. ▲4월10일 = 생활방역 체계 논의 위한 생활방역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4월11일 = 완치율 70% 넘어. 이틀간 사전투표기간에 사전투표율 사상 최고치인 26.69% 기록. 자가격리 위반자에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 착용 등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 강화방안' 발표. 스페인·쿠웨이트 교민 입국. ▲4월13일 = 모든 미국발 입국자 대상으로 3일 내 진단검사 실시. ▲4월15일 = 제21대 총선 실시. 자가격리자 중 투표 참여 희망자의 투표율 81%. ▲4월16일 = 2차 온라인 개학. 생활방역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4월20일 =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시설 운영하는 '다소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초등학교 저학년 온라인 개학. ▲4월24일 = 31개 분야 생활방역 세부지침 초안 공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 개최. ▲4월28일 = 국내 첫 환자 보고 후 100일. 자가격리 위반자 대상 안심밴드 착용. ▲4월29일 =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서 코로나19 재활성화 불가 판단. ▲5월6일 = 신규 환자 2명으로 78일 만에 최소 증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5월9일 = 수도권 코로나19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전국 확산. 4월30일~5월6일 이태원 소재 클럽 등 방문자 대상 진단검사 권고. ▲5월11일 =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시작. 이태원 클럽 관련 익명 진단검사 실시. ▲5월13일 = 이태원 클럽 방문 인천 학원강사, 역학조사에서 '무직'으로 거짓 진술한 사실 확인. 이태원 클럽 관련 익명검사 전국으로 확대 시행. GH형 바이러스 유행 시작. ▲5월18일 = 입영장정 전원 진단검사 실시. 재양성자 추가 감염 위험성 없다는 판단에 따라 격리해제 후 2주간 자가격리 권고 등의 조치 중단. ▲5월20일 =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 ▲5월24일 = 집합제한명령 시설 등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 도입 의무화. ▲5월25~26일 =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 증후군 감시체계 가동. 국내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 증후군 의심사례 2건 최초 발견. ▲5월29일 = 마스크 5부제 폐지. 수도권 대상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6월2일 = 전국 8개 고위험시설(▲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실내집단운동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집합제한 명령. ▲6월10일 = 고위험시설 8곳에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 ▲6월15일 =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 연장. ▲6월24일 = 고위험국가에 대한 승선검역 확대 등 항만방역 강화. ▲6월25일 = 확진 10일 이후 증상이 없거나 진단검사가 음성인 경우 한 가지만 충족해도 격리해제하는 격리해제지침 변경. ▲6월28일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마련. ▲7월1일 = 검역관리지역 전 세계로 확대. 출항 국가의 위험도 평가에 따라 승선검역 강화. 길리어드사와 렘데시비르 무상공급 계약 체결. ▲7월2일 = 중증환자 2명에게 렘데시비르 첫 공급. 광주광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7월3일 = 국가별 위험도 2주마다 평가. 위험도에 따라 ▲방역강화 대상국가 ▲추이감시국가 ▲교류가능국가 등으로 지정. ▲7월10일 = 오후 6시부터 교회 정규 예배 외 수련회, 성경 공부, 성가대 연습 등 교회 명의의 소규모 대면모임 금지. ▲7월17일 = 권역별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 마련. ▲7월24일 = 이라크 해외건설근로자 297명 입국. 항공기로 입국하는 교대선원 무사증 입국 잠정 중지 및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징구. ▲8월3일 = 방역강화 대상국가 및 러시아에서 입항하는 선박 선원에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8월10일 = 중국 후베이성 입국제한 및 사증 관련조치 해제. ▲8월12일 = 감염병예방법 개정. 방역수칙 위반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10만원, 운영자에 최대 300만원 부과. ▲8월16일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감염 확산에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전광훈 목사 고발. ▲8월17일 = 수도권 긴급대응반 및 코로나19 수도권 역학조사 지원단 설치.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 가동.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확충 및 생활치료센터 개소 추진. 해외입국 외국인 치료비 자부담 비용 징수. ▲8월19일 =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PC방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 ▲8월20~22일 = 사랑제일교회 현지 역학조사 및 압수수색. ▲8월23일 =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8월26일 = 수도권 유·초·중·고 전면 원격수업 전환. 비수도권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시행. ▲8월30일 =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시행. ▲9월7일 = 전국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연장. ▲9월14일 =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9월21일 =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1주 연장. ▲9월28일~10월11일 = 전국 추석 특별방역기간 시행. ▲10월12일 = 전국 거리두기 1단계 조정. ▲11월1일 = 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 마련. ▲11월14일 = 국내에서 GV그룹 바이러스 보고. ▲11월19일 =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 운영. ▲11월19일 = 3차 유행 본격화에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11월24일 =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및 호남권 1.5단계 시행. 제1차 코로나19 대응전략 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12월1일 =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강화 및 비수도권 1.5단계 시행. ▲12월3일 = 2021학년도 수능일. 자가격리자, 확진자도 응시. ▲12월8일 =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 확보 발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1000만명분, 얀센 400만명분 등. ▲12월13일 = 국내 유입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1000명 돌파(1030명).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 발표. ▲12월14일 = 수도권 진단검사 확대 및 역학조사 강화 추진. 수도권에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12월17일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5만명 초과(5만586명). ▲12월19일 =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확인. ▲12월23일 =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 시행. 위험도 높은 시설 PCR 검사 주기적 실시 의무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권고 및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숙박시설 객실 50% 이내 예약 제한 등. 영국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위한 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 ▲12월25일 =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1240명으로 국내 유입 이래 최다. ▲12월28일 = 국내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발견. ▲12월31일 = 모더나와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 공급 계약 체결. 총 5600만명분 확보. ▲2021년 1월2일 =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국내 첫 발견. ▲2021년 1월3일 = 요양병원 긴급의료 대응계획 발표. 요양병원 종사자 PCR 검사 주기 1주로 단축, 감염 발생 시설 긴급현장대응팀 파견 등. ▲2021년 1월4일 =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방역조치 강화 시행. ▲2021년 1월5일 =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누적 1000명 초과. ▲2021년 1월6일 =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 수면 위로. 영국발 항공편 중단 조치 연장. ▲2021년 1월8일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구성. ▲2021년 1월13일 = 누적 확진자 7만명 초과. 이만희 신천지 회장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1심 무죄 판결. ▲2021년 1월16일 =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유지. 유흥시설 5종, 홀덤펍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해제 및 방역 강화 조치 발표. ▲2021년 1월17일 = 0시 기준 국내 총 확진자 7만2340명, 사망자 누적 1249명. ▲2021년 1월20일 = 국내 코로나19 유입 1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