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수시특집]중앙대, 지역균형전형 전공개방모집 실시...고교별 추천인원 20명으로 확대
논술(인문)·실기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봉사시간 반영 폐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23학년 수시모집을 통해 총 모집인원 4966명 중 56.1%에 해당하는 2788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으로 50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다빈치형인재 526명, 탐구형인재 408명, 사회통합 20명, 고른기회전형 438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487명, 실기/실적위주 전형의 실기형 356명, 특기형 48명 선발도 함께 진행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교육부의 지침을 고려한 결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모집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됐다. 전년과 달라진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서 전공개방모집을 실시한다는 점, 고교별 추천인원이 20명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또한, 통합 수능 체제에 대응하고 전형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논술전형 인문계열과 실기/실적(실기형)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완화했으며, 안성캠퍼스에서 모집하는 지역균형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폐지했다. <ai 시대="" 선도할="" 진취적="" 인재="" 양성,="" 바이오메디컬="" 분야="" 선도="" 요람="">◆AI 시대 선도할 진취적 인재 양성, 바이오메디컬 분야 선도 인재 요람 중앙대는 모든 전공이 AI와 만나는 특별한 교육시스템 ‘CAU AI+X’를 통해 AI시대를 선도할 진취적인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전공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AI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1학년 때부터 AI관련 강의를 필수 교양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AI학과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공식 인공지능대대학원인 다빈치 AI대학원을 통해 유기적인 AI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했으며, AI 관련 연구도 강화하는 중이다. 또한, 중앙대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들도 적극 양성하고 있다. 올해 3월 성공적으로 개원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의료를 실현하며 수도권 서남부 거점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여기에 교육부 주관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최고의 약학대학, 지난해 50주년을 맞이하며 반세기 동안 끊임없이 성장해 온 의과대학,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사례기관에 선정된 적십자간호대학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닌 의약학 계열 모집단위들을 기반으로 더 큰 의료혁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전공개방 모집, 안성캠퍼스 수능최저 폐지 올해 중앙대 수시모집 전형들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전형의 취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원자격과 고교별 추천인원, 반영교과,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변화를 줬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학생부 비교과 영역 가운데 봉사시간 정량 반영을 폐지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로 지원자격을 정했기에, 올해 수시부터는 재수생도 지역균형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교과성적이 우수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수험생이 늘어나는 데 발맞춰 추천 가능 인원수를 10명에서 20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지역균형전형은 지원자들의 교과 성적을 산출할 때 계열별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 교과에 해당하는 진로선택과목 1과목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공통/일반선택과목은 이수 단위를 고려한 석차등급 환산점수를 산출해 적용한다. 안성캠퍼스 모집단위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입학할 예비 신입생들의 전공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전공개방모집도 실시한다. 전공개방모집을 통해 입학하는 학생들은 1학년을 마친 후 자신이 원하는 소속 학과를 결정하게 된다. ◆논술전형 전형방법, 교과반영 범위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 논술전형은 수시모집의 9.8%인 487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과 마찬가지로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전형방법에 일부 변화가 있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부터 달라졌다. 논술고사의 비중이 70%로 전년 대비 10%p 늘어난 반면, 학생부 반영 비중은 30%로 10%p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봉사점수를 반영하지 않기에 학생부 30%는 교과 20%와 비교과(출결) 10%를 각각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이번 수시모집부터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상위 5개 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년 대비 완화됐다.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기준은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던 탐구 반영 방법을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실시된 수능체계 변화, 영어 절대평가 고난도 출제 등으로 인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까다로웠던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고민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중앙대 논술고사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어논술 3문항, 경영경제계열의 경우 언어논술 2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을 출제한다. 자연계열 논술 문항 구성은 수학 3문항, 과학 1문항이다. 과학 문항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가운데 원서접수 시 선택한 1과목에서 출제된다. 중앙대는 수험생이 고교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 전형에 합격할 수 있도록 모든 지문을 교과서를 활용해 출제하고 있다. 논술 출제 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등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1392명 선발, SW인재전형 폐지 중앙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392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전형에서 526명, 탐구형인재전형에서 40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선발한 SW인재전형을 올해 폐지하고, 소프트웨어학부 신입생을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에서 각각 선발한다. 지난해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농어촌학생을 통합 선발한 고른기회전형은 두 자격요건을 각기 다른 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모집인원도 확대했다. 탐구형인재, 사회통합, 고른기회 전형은 모두 서류 100%로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는 이와 달리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5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성적과 면접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는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차이가 있다. 다빈치형인재는 고교 생활 중 폭넓은 영역에서 균형적으로 성장한 학생, 탐구형인재는 해당 전공 분야에서 학문적 호기심을 갖고 깊이 있게 탐구하는 역량을 보여준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 전형별 인재상에 따라 평가요소에도 차이가 있다. 다빈치형인재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통합역량 △발전가능성 △인성을 각각 20%씩 동일한 비중으로 평가하지만, 탐구형인재는 통합역량 대신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며 △탐구역량 △전공적합성의 비중이 30%씩으로 크다. 이외에는 △학업역량 20% △발전가능성 △인성을 10%씩 반영한다. 다빈치형인재 면접고사는 서류전형과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면접으로 운영된다. 서류평가 내용을 근거로 개인별 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로 문제가 출제되거나 풀이를 준비하는 과정은 없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지원자에게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나 추가적으로 질문하고 싶은 내용 등 평균 5개~8개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중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외에도 수험생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응시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면접 입실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면접 입실 시간이 타 대학 고사 시간과 중복된 경우 입실 시간을 조정해 면접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 면접 조정 절차와 신청 방법은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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