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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단체 "돌아가면 7500명 동시수업…교육 가능한가"

등록 2025-03-07 18:54:37   최종수정 2025-03-07 23: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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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학번 5.5년제 본과수업·전공의수련 불가"

"필수의료 패키지 철회 등 해결과제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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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3일 서울 소재 의과대학의 모습. 2025.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정부 발표에 대해 의학 교육이 불가능함에도 복귀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반발했다.

의대협은 7일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2026학년도 모집 인원 3058명 발표로 총장들도 증원분에 대한 교육이 불가능함을 인정했는데 이주호 교육부장관처럼 학생들이 안 돌아오면 5058명을 뽑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면서 "교육자 입에서 교육을 더 이상 못 받게 하겠다고 학생을 협박할 거라면 교육과 학생을 위한다는 말을 다시는 하지 마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붕괴된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24·25 학번 교육 파행에 대한 해결’, 마지막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한 보건의료 정책 거버넌스의 수립’ 등을 함께 해결과제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5년제 역시 24, 25학번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면서 "결국 언젠가는 동시에 본과 임상 수업, 병원 실습을 해야하는데 학교에 교육 여건이 마련돼 있느냐"고 반문했다.

의대협은 "졸업 후 동시에 전공의 수련을 받아야 하는데 제대로 된 전공의 수련은 가능하냐"면서 "결국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대해 휴학한 의대생과 신입생이 올해 한꺼번에 수업을 듣게 되면 기존의 두 배가 넘는 7500명 이상이여서 제대로 된 의학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이날 교육부는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제안한 의대 교육 주요 모델 4가지 중 하나로 24학번의 학사 일정 기간을 압축해 25학번보다 한 학기 먼저 졸업해 5.5년 만에 졸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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