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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 환자 병원 이송, 8년새 25분→33분…지역 격차 커져

등록 2025-03-09 10:22:52   최종수정 2025-03-09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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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023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통계'

인천·대전 25분, 서울 26분…강원 46분, 세종 42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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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서 구급대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119 구급대가 중증외상 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근 8년 사이 8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의 '2023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증외상 환자 신고 후 구급대가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33분이었다.

중증외상 이송 소요 시간은 조사가 시작된 첫 해인 2015년 25분→2016년 26분→2017∼2018년 27분→2019년 28분→2020년 32분→2021년 34분→2022년 35분으로 계속 늘어났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분 줄어들기는 했지만, 8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8분 더 늘어난 것이다.

중독, 익수, 질식 등과 같은 비외상성 중증손상 이송 소요 시간도 2015년 27분에서 2023년 37분으로 10분 늘어났다.

2023년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발생하기 전이어서 내년 초께 공개될 2024년 조사 결과에선 이송 시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중증외상 환자 이송에 걸리는 시간은 지역별로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2023년 기준 17개 시도 중 중증외상 이송 시간이 가장 적게 걸린 곳은 인천·대전(25분)이었고, 서울(26분)과 광주(27분)도 30분 미만이었다.

반면 강원은 46분이 걸렸고, 세종(42분), 충북·충남(39분), 전북(38분), 경북(38분)도 40분 안팎이 걸렸다.

매년 실시되는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는 119 구급대가 응급실로 이송한 중증외상, 비외상성 중증손상, 다수사상(한 가지 재난으로 6명 이상 환자 발생) 환자에 대한 전수 조사다.

2023년 중증외상 환자는 8192명, 비외상성 중증손상 환자는 1만6532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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